크리쉐프하면 원적외선으로 구운 ‘맛있는 군고구마’, 즉 세라믹 군고구마 기계를 떠올리게 된다. 세라믹 군고구마 제조기술에 있어 기술특허와 가격혁신으로 기계의 대중화에 앞선 선봉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존의 나무와 가스불 대신 세라믹 히터를 사용해 군고구마의 맛을 배가 시킨 크리쉐프 세라믹 군고구마 기계는 국내 시장 뿐 아니라, 미국, 대만 등의 해외로도 수출 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군고구마 기계의 성공에 이어, 폭염이 지속되는 계절에 맞추어 크리쉐프에서 신제품 눈꽃빙수기 ‘상고대’가 나왔다. 팥빙수가 생각나는 지금, 크리쉐프의 ‘상고대’와 함께 눈꽃빙수를 먹어보는 상상. 그 자체가 사이다스럽다.

작고 아담한 눈꽃빙수기 상고대

크리쉐프의 상고대 눈꽃빙수기는 주로 까페, 제과점, 분식점 등에서 사용 되는 크기는 작지만 눈꽃 품질이 좋은 소형 눈꽃빙수기이다. 냉각드럼방식으로 영하 25도에서 쾌속생산하며 눈꽃의 입자가 가늘어 입으로 불었을 때 날리면서 입에 넣었을 때 사르르 녹는 쾌감을 준다. 다양한 토핑의 맛 역시 빠르게 느낄 수 있다. 눈꽃베이스 1그릇 생산 할 때는 회전판을 이용해 90초 걸리며 토핑하기에 좋은 원추형 눈꽃베이스가 만들어 집니다. 무엇보다 장점은 한 시간에 40그릇, 하루에 200kg에 달하는 생산량과 아담한 크기(35w * 57d * 64 cm)를 자랑한다. 상고대의 크기는 제품성능에 비해 작은 편이어서 카페, 제과점, 부페, 분식점의 서비스바에 쉽게 올릴 수 있다.

상고대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승화하거나 0℃ 이하로 급냉각 된 안개‧구름 등의 미세한 물방울이 수목이나 지물(地物)의 탁월풍이 때문에 순간적으로 얼어 생긴 얼음으로 수빙(樹氷)이라고도 한다. 눈이 만들어 내는 설화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초겨울 산에 형성된 상고대는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연출해 많은 사진작가들의 선호하는 풍경이다.

군고구마 기계 히트시킨 크리쉐프

남양주시 오남읍의 (주)크리쉐프 본사에서 이형만 대표를 만났다. 수수한 외모와 친절함이 인상적인 이 대표는 요즘 여기 저기 몰려드는 기계 주문에 정신이 없다. 이 대표의 (주)크리쉐프는 세라믹 군고구마기계, 제빙기, 그리고 커피 로스팅 기계 전문생산 기업이다. 3년 전부터 이 대표가 개발한 세라믹 군고구마기계는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승승장구 했다.

“친구와 일본의 식품박람회에 참가하면서 세라믹 군고구마기계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일본의 기계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끔 조금씩 수정하면서 만들어 나갔지요. 우리나라에선 고구마를 겨울에만 먹는 음식으로 대부분 인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구마는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이 대표는 크리세프의 세라믹 군고구마기계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들어 고구마는 일종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군고구마는 식이섬유, 비타민C,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다이어트, 변비, 고혈압, 그리고 피부미용에 좋은 고품격 디저트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제빙기과 국내 고구마 소비도 덩달아 늘어나

작년 경우 크리쉐프의 세라믹 군고구마기계가 빅 히트를 치면서 덩달아 국내 고구마 소비도 상승했다. 고구마 농가 및 고구마연합회에서 쌍수를 들며 환영하는 것은 당연했다. 국내시장 규모 약 3,500억원, 연간 25~30만톤 생산되는 고구마는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했다. 현재 이 대표는 세라믹 군고구마기계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군말랭이 시장을 겨냥, 군말랭이 공장설비도 주문제작‧ 판매하고 있다. 크리쉐프의 눈꽃제빙기 상고대 역시 뛰어난 성능, 저렴한 가격으로 올 여름 눈꽃제빙기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