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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18 11:17
[학교논만들기 행사] 가을 운동회보다 재밌다. 충남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762  

가을벼가 무르익은 지난달 12일 천안 신안초등학교에서 ‘사람과 벼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충청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심 속 학교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세대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 및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4년 연속 풍작을 이룬 쌀농사지만 쌀 소비가 위축되고, 미래세대의 농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 충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심 속 학교논만들기 사업’은 학생들에게 쌀과 농업에 대한 현장 체험의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으면서 점차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농업이 교육을 만나다

“야, 쌀알곡이 떨어진다. 신기하다!” 난생처음 쌀알골을 털어보는 학생들 사이에서 감탄과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져 있던 학생들이 시원한 가을날에 학교 운동장에 삼삼 모여 난생처음 벼를 만지며 탈곡체험을 했다. 초등학교 운동장을 둥그렇게 둘러싼 부스에서는 충남 햅쌀로 만든 떡과 쌀과자, 유기농 포도쥬스 등이 나열되어 있고,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떡을 집어 입에 넣는다. 지난달 신안초등학교에서 열린 ‘사람과 벼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 풍경이다. ‘농업과 교육이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쌀 중심 식습관 실천교육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학생들이 그림, 사진, UCC로 학교농장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 및 유기가공식품 홍보부스도 운영됐으며, 벼베기, 탈곡체험, 새끼꼬기, 떡메치기, 전통놀이 등 체험행사도 함께 열려 학생들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도와 충남친환경농업인의 역작,

‘도심속 학교논 만들기 사업’

행사를 주관한 충남도청 친환경농업과의 이건호 과장은 “도심속 학교논 만들기 사업은 학생들이 우리 농업을 이해하고 올바른 식생활 및 인성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논의 교육적 기능을 더 많은 학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도 친환경농업과에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심속 학교논 만들기’ 사업은, 서울, 대전, 세종 등 경기·충남지역 150여 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도-도교육청 간 업무협약 체결

한편 이날 행사엔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의 업무협약도 함께 있었다.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손을 잡고 미래세대인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쌀 중심 식습관 실천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이날 천안 신안초등학교 강당에서 허승욱 충남정무부지사와 김환식 충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을 포함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 중심 식습관 실천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식생활의 서구화 추세와 1인·맞벌이 가구 증가, 학생들의 식문화 패턴 변화, 외식 가정의 증가 등으로 쌀 소비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미래세대로 하여금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른 식습관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