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효자 끝장을 덮고 조용히 눈을 감으니, 위대한 어머님 삶이 보이고 위대한 아드님 인생도 펼쳐지고 위대
한 투자, 잔소리가 마음 울리는 큰 종이 되었더이다」농업경영컨설팅연구소 김수경 부소장 서평 -

저자의 유소년 시절부터 어머니가 하신 말씀과 나눴던 이야기들을 그때그때 기록해둔 것을, 수십년이 지난 환갑을 훌쩍 넘은 나이에 한 권의 책으로 내놓았다. 소년기(1~3부) 땐 성공적인 삶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면 위대
한 삶은 남을 위한 것이라며 큰 것보단 길에 박힌 돌부터 캐내는 것 그 자체가 위대함임을 역설하였고(한 페이지씩 요약 및 중략) 청년기(4~6부) 땐 농사꾼은 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는다며 꿈과 희망이 되는 종자를 없애서는 안 된다고(굶어 죽을지언정). 그리고 중년기(7~9부) 엔 아이들 교육 중 자식에게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으며 장년기(10~11부)땐 어머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자, 자기 삶을 사랑하듯 귀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말아야함을 주창한다. 모든 페이지마다, 한 장 한 장 마다 가슴을 울리고 뇌리를때리는 문구들이 가득한데…. 그냥 술술 읽히다보면 마지막 장에선 불효를 깨달은 자식(저자)이 용서를 비는 반성문을 접하게 되고 거기에서 뜨거운 불효자의 눈물을모두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신광순 저자는 경기 연천 태생으로, 농업 생산성 증대의중심이 되는 관수와 종자 분야에서 독보적인 길을 개척
한 (주)신농의 대표이사이며 제 8회 흙의 문화상으로 등단한 시인이고 현재는 고향 연천에서 30여 년간 나무를
심고 가꾸며 종자박물관을 만들고 있다.저자 신광순 │ 출판사 도서출판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