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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23 16:04
[남해화학 천연유기산농법] 밀양 고추 수확왕, 다수확의 비결은?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370  

뿌리생을 이용한 천연유기산농법을 장기간 실천해온 밀양 고추농가 현장을 찾아보았다. ı윤종길 기자60여명 회원이 활동하는 밀양시고추전문연구회 박희동 회장은 고추재배 18년차. 3,181㎡(1,050평) 규모에서 청양 풋고추를 생산하는데 다수확·고소득 상(賞)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흙 만들기와 ‘뿌리생’~

우선 흙 만들기에 정성을 기울인다. 작기를 마치는 7월경 수단그라스를 심고 45일간 키운 뒤 로타리를 쳐서 유기물을 공급해준다. 토양에 지렁이가 많이 생기며 생물상의 변화가 찾아 왔다. 하지만 그의 다수확 농사의 핵심은 바로 10여년 전부터 실천해온 ‘뿌리생’을 활용한 천연유기산농법이었다.
첫 도입 당시에 고추 시들음병 증상이 왔을 때 우연하게 주위 권유로 ‘뿌리생’을 사용해 보았다. “불과 2~3일 후 시들음 증상이 거의 사라지더군요. 이거다 싶었습니다. 연작장해도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는 이후 계속해서 ‘뿌리생’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위에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근권부 발달이 좋아져 병해가 예방되고 세근이 많다보니 수세가 좋아 수확기간도 연장되며 고품질 고추를 다수확할 수 있죠.” 수확 끝물까지 고추가 실하게 쭉쭉 달리니 무려 20~30%나 다수확할 수 있었고, 소득이 늘어나는 건 당연했다. 그는 무엇이든지 세심한 관찰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이를 주위에 공유하고 있었다. 지난해 9월 21일 정식하고 11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해서 6월 20일 경까지 갈 계획이다. 물론 ‘뿌리생’을 정기적으로 처리해주며 액화탄산가스발생기를 이용해 CO₂ 농도는 약 400ppm 수준을 유지해 준다.

토양염류를 분해하여 연작피해 막아

부산대 최고경영자과정을 1년 수료한 그는 또 다른 스터디그룹을 만들어 성공영농의 결과를 함께 나누고 있는데 그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식물은 애 키우듯이 정성껏 키워야 됩니다. 신경을 덜 쓰면 곧바로 작물생육상황이 달라집니다.” 지난 겨울 일조량이 부족해서 인근 농가들은 수확량이 많이 줄었지만 박희동 회장의 경우 산란광 PO필름과 천연유기산농법 실천 덕분인지 큰 변화는 없었다.

남해화학 김복현 경남지사장은 “‘뿌리생’은 식물생장 호르몬을 생성시켜 뿌리 발육을 촉진하고, 단백질을 분해해 선충을 없애주는 역할을 하며, 무엇보다 토양에 축적된 염류 등을 효과적으로 분해하여 연작피해를 막아준다”고 말했다.
병해충은 세균성 반점, 총체벌레 등을 예방적 방제를 하는데 수세가 좋아서 큰 애로는 없다. 마지막으로 다수확의 비결을 다시 묻자 다른 식물영양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대신 천연유기산농법과 함께 비료를 가능한 적게 자주 시비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락동 한국청과로 출하하는데 현재 10kg에 5~6만원 수준이며, 연매출 1.4억원 규모. 천연유기산농법을 장기간 실천해온 활기찬 현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