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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30 17:09
[유기농마당] 전남농기원 곤충잠업연구소 - 아메리카왕거저리 대량사육을 위한 유충 분리 기술 개척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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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 곤충잠업연구소의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코너다. 잠사사업으로 시작해 첨단곤충산업으로 지평을 개척하고 있는 곤충잠업연구소는 작년 아메리카왕거저리 대량사육을 위한 유충 분리 기술과 흰점박이꽃무지 대량사육 기술을 개척해 화제다. 더불어 이와 같은 곤충사육기술을 담양군 내 위치한 담양곤충박물관에 이전해 곤충관련 민간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김경윤 기자 |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분리 시간 1/5로 단축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을 번데기에서 성충까지 키우기 위해서는 유충종령단계에서 반드시 개체사육을 해야 번데기로 용화가 된다. 스마트사육의 전단계로서 유충 분리 인건비 절감 기술 개발 필요한 상황이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의 김도익 박사는 진동기 가전력 50kg, 관크기 12mm 짜리 25cm 재료를 활용해 아메리카왕거저리 대량사육사를 구축했다. 깔대기에 아메리카왕거저리 노숙 유충을 넣고 관 기울기를 30°로 기울인 다음 진동을 출구쪽에 주면 왕거저리가 한마리씩 관을 통과하면서 유충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곤충잠업연구소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분리 기술을 농가에 보급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 했을 경우,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분리 시간이 5분에서 1분/50마리로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흰점박이꽃무지 대량사육 위한 사육상자 기술이전

흰점박이꽃무지는 선반을 이용하여 사육하므로 많은 수의 리빙박스가 필요하고 먹이 및 수분공급 등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상황이었다. 곤충잠업연구소는 기존 리빙박스 대신 대용량 사육상자에 사육함으로써 시간을 절약했다. 상자 전면에 폼블럭으로 단열처리하며 바닥은 전열선을 깔고 온습도 센서를 부착하여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조절 가능한 구조다.
이 사육상자 안에선 톱밥 15kg으로 유충 5kg 생산(리빙박스는 톱밥 1.5kg에 500g 생산)이 가능하다. 곤충잠업연구소는 이 기술을 흰점박이꽃무지 대량사육상자 농가 시범 및 보급해 현재 10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을 창안한 김도익 박사는 “이 기술은 흰점박이꽃무지의 대량사육 이후 유충 수확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치이며, 리빙박스 10개 분량의 유충을 동시에 생산해 생산비 50% 절감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담양곤충박물관과 기술이전 협업

담양곤충박물관(대표 김민송)은 살아있는 곤충과 파충류 등을 매개로한 다양한 체험과 탐색 활동으로, 학생들이 동물·곤충의 생태를 이해하고 이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친구임을 깨달아 생명과 자연 사랑의 마음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교육 및 관람·체험이 가능한 담양곤충박물관에선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곤충, 파충류를 직접 만져보면서 자연과 생명을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현장을 책임지는 김민송 대표는 “처음엔 담양군에서 어린이 프로방스로 시작한 공간인데 군에서 도와주고 실내콘텐츠로 곤충에 대한 선호가 커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한다. 코로나19 이전 연간 10만여 명이 방문 했던 담양곤충박물관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유튜브 방송을 활용해 박물관을 홍보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