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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9 11:53
[유기농마당] 치유농업 - 도심에서 만나는 꿀 이야기. 양봉치유농장 ‘최은명 자연꿀’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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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봉이란 ‘꿀을 얻기 위해 벌을 기르는 행위’를 말한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최은명 자연꿀’ 최은명 대표는 투병 중 직접 꿀을 먹기 위해 양봉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만큼 위생, 맛을 중요시하는 최 대표는 양봉을 통한 치유농장으로 방문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양봉치유농장 ‘최은명 자연꿀’을 소개한다. | 엄정식 기자 |


양봉과 체험이 만나다

아픔을 딛고 일어난 최은명 대표에게 양봉은 단순하게 꿀을 얻는 행위가 아니다. 최 대표는 양봉이 사람들의 식탁을 책임지고 지구를 지키는 행위라고 말한다. 과일, 꽃 등 벌에 의해 비로소 자연은 자연다워진다. 16년째 양봉업에 종사 중인 최은명 대표는 환경,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 중요함을 느끼면서 체험농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양한 체험들을 시작으로 현재는 화성시 1호 치유농장으로 지정받아 양봉의 범주를 더욱 넓히고 있다.
“체험농장과 치유농장은 엄연히 차이가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농장의 성격이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농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해 대인관계, 배려심 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직접 고민하고 만든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최 대표는 작년 농촌교육농장 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유의 시작은 위생에서부터

최 대표는 농장의 가장 큰 자랑으로 위생을 얘기한다. 전국 양봉농가 중 가장 위생적이라고 자부할 만큼 위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최상의 꿀을 생산하는 최 대표는 위생적으로 관리가 되어야 최고의 꿀이 생산된다고 한다.
“매일 청소는 당연하고 1년에 2번 통갈이를 합니다. 통갈이 시 스팀청소를 통해 균을 예방하고, 개포는 자주 빨고, 갈아 씁니다. 또한 통마다 작업, 점검상태 등을 기록한 기록지를 부착해 최상의 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치유활동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위생적이고 정돈된 농장 모습은 심적으로 편안함을 제공하고,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은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위생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최 대표는 최근 가축검역본부와 함께 스마트양봉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며 양봉업계의 솔선수범이 되고 있다.

치유농업도 비대면 시대

전국의 모든 치유농장이 비슷하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최 대표는 다른 방법을 생각했다. 시대의 흐름에 맞는 비대면 체험을 고안해 온라인으로 체험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 체험을 위해 영상과 체험키트를 제작
했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의 현장감 보다는
떨어지지만 온라인 영상과 키트는 반응이 좋습니다.”
기존 최 대표가 진행하던 치유프로그램은 벌, 숲 체험,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등을 통해 협동심, 인지능력, 성취감 등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더욱 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하는 최 대표는 항상 치유농장의 발전을 생각한다.
“계속 발전하는 농장이 되고 싶어 꾸준히 프로그램을 연구하며, 진정한 농업을 통한 치유활동을 고안하고 있습니다.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은 1988년 독일에서부터 시작됐고, 지금도 그 꿈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진정한 치유활동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