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역 브랜드 아이포크 영농은 설립초기 1일 5두, 월 100두 정도 도축해 유통을 시작했으나, 7년이 지난 현재는 1일 200두, 월 4,000두 지육[脂肉]으로 유통한다. 경기도내 165개교에 월 80ton 정도를 공급하고 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김종필 아이포크 영농조합 대표를 만났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다.
초창기인 7년전 정부정책자금 없이 설림 된 아이포크 영농은 현재 연매출 180억원대로 성장한 대표적인 돼지고기 유통회사로 성장했다.
“아이포크가 광역브랜드화 사업 이후 우수축산물 인증을 받았고 이제는 친환경 웰빙 브랜드로 자리 잡아 소비자가 찾는 최고 브랜드가 됐습니다. 아이포크 영농은 회원 농가들의 발전을 위해 규모화를 이뤘고 이제부터는 키우는 산업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 산업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김종필 대표는 농업발전의 신모델을 제시하며 육류시장 개방에 대비한 청사진을 하나하나 세워가고 있다. 아이포크영농에 참여하고 있는 양돈농가는 34농가, 60,000두에 이른다.
아이포크 영농은 소비자시대의 변화에 따라 경영 마인드를 개선 중이며 특히 웰빙시대에 맞게 깨끗한 물과 40여가지의 한약재를 양돈에 공급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DHA는 두배로 올리는 최고급 친환경 돼지고기를 생산한다.
지난 2003년 경기도지사 인정 G마크를 획득한 아이포크 영농은 사료에 일절 항생제를 살용하지 않는다. 대신 한방 사료와 정수기를 통한 물 공급, 벌 봉독을 이용한 질병관리, 위생적인 축사관리 등을 철저히 관리 한다.
경기도 양돈 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매년 2억원의 비용을 들여 연구회와 아이포크 공동으로 시식행사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간격을 좁혀가고 있다. 소비자들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국내 최초 경기도가 실시하는 도축장 피드백 사업을 통해 철저한 질병관리와 생산실명제를 추진해 농장주에게 책임을 부여한다. 아이포크영농은 생산실명제의 완벽한 실행을 위해 배상보험에 가입돼 있다.

‘제1회 대한민국 로하스 어워드’ 식품부문 우수상 수상
철저한 관리 속에 탄생된 아이포크 돼지고기를 한국식품개발연구원에 분석을 의회한 결과 칼로리와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일반 돼지 보다 낮고 DHA 성분이 시중 일반 돼기고기보다 2배 이상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수원농협 하나로 클럽을 비롯해 130여개의 유통망을 구축하게 되고 매출도 매년 30~40%의 성장세를 가져왔다.
HACCP시설을 완벽하게 갖춘 아이포크 영농은 지난해 (사)한국로하스협회가 시상한 ‘제1회 대한민국 로하스 어워드’ 식품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김 회장은 “아이포크라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인지되면서 소비가 늘어나 회원농가에게 많은 도움이 돼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고품질 돈육생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경기도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이포크 영농이 이렇게 성장하는 뒷면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대기업에 따라가지 못한 광고와 소비자가 인정하는 각종 브랜드 대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통회사들의 횡포를 견디어야 했다. 아이포크 영농이 오늘에 이르게 한 것은 소비자와의 신뢰 약속이다. 튼튼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추가사업들에 정부와 도가 관심을 갖길 기대해 본다.

김종필 대표
아이포크영농조합법인 대표
경기도 양돈 연구회장
경기도 농업 CEO연합회장
특징: 농림부 우수 브랜드. 경기도지사 인증 G마크 획득. 자체 사료 공장 완비. 수질 개선. 정수기 시스템 도입. 벌의 봉독으로 돼지 질병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