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친환경농산업(유기농마당)
 
작성일 : 21-04-29 13:55
[유기농마당] 바로마켓 자치회 -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 국내 최대 직거래장터를 넘어 글로벌을 넘보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244  

대한민국 No. 1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Baro Market)’은 지난 2009년 과천경마공원에서 첫 개장됐다. 국내 최대직거래장터 ‘바로마켓’은 2014년 (사)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 주관으로 변경되면서 급성장했다. | 김경호 기자 |

생산자-소비자 소통 공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마사회 지원을 받아 위탁기관인 (사)한국농식품법인연합회가 운영하는 과천경마공원내 ‘바로마켓’은 국내 최대 직거래 장터로 자리 잡았다.
2017년 연매출 100억 돌파, 2018년 회원1만명 돌파, 2019년 회원 1만 8,000명, 연 방문 고객 147만명, 매출 13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하면서 그나마 약 1개월 정도,정상 개장하면서 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로마켓 참여 농가들로 구성된 바로마켓자치회 정창수 회장은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대비 1/4 수준에 그쳤다”며, “매주 바로마켓을 찾는 인원도 2019년 1일 1만 4,000명이였으나 ‘드라이브 스루’ 개장 시는 3,000여 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
12년째 운영되는 과천경마공원 내 바로마켓은 제주를 비롯해 강원도까지 전국 140여 농가 및 법인이 참여해 다양한 농축수산물을 최대 30%정도 저렴하게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곳이다. ‘흰머리 아저씨 옥수수’로 소비자들에게 알려진 바로마켓 자치회 정 회장은 “바로마켓은 생산자들은 소비자를 직접만나 소통하는 장이 마련돼 고객의 정보를 들을 수 있고, 소비자들은 바로 수확한 신선한 농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서로 만족하는 장이 자리 잡혔다”고 강조한다

2018년 추석에 이낙연 전 총리가 방문하기도 한 바로마켓은 한번 찾는 진성고객들은 서울·인천은 물론 2시간 거리인 지방 도시에서도 찾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서서히 활기를 찾아가는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은 매주 화, 수요일 개장되며 특히, 화요일에 고객이 밀려든다. 화요일에 고객이 많은 이유는 소비자들의 1주일을 기다리는 설레임과 신선함 농축산물의 기대감 때문이다.

‘보로마켓(Borough Market)’ ~‘바로마켓(Baro Market)’

영국에 보로마켓(Borough Market, 약4km)이 있다면 한국에는 ‘바로마켓(Baro Market)’이 있다는 것이 바로마켓운영기관 및 참여농가의 포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8도에 1도 1대표 바로마켓을 확대 개장할 계획을 세우고 진행 중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바로마켓만의 장점을 살린 ‘대한민국 대표 직거래장터 브랜드화’를 통해 차후 내·외국인 모두가 참여하는 글로벌 바로마켓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국관광 100선 등록도 추진된다.
정 회장은 “바로마켓은 마음껏 생산하고 즐겁게 판매하는 출구처로 성장하고 있다”며, “맛과 감동으로 먼 거리에서 찾아주는 고객이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쉽게 방문 할 수 있는 명소를 만들어 후손들까지 이어지는 장터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함께 갑시다

농축수산물은 연중 생산되나 코로나19로 많은 기간 개장을 못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생산자들 안아야 한다. 바로마켓 개장이 지속 될 수 있는 방안들이 행정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조직들의 협업도 필요하다. 일주일에 2일 개장하는 과천경마공원 ‘바로마켓’ 부스를 매주 설치했다 접는 비용만도 년간 6~7,000만원 가량 든다. 고정 자동개폐 시설로 변경해주면 전국에서 참여하는 생산자들의 지출을 크게 줄여 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정 회장은 “생산자들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을 생산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도 백화점 서비스 수준으로 올릴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장려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문화장터를 기획해 각양각색 기부 기능자들과 함께 문화장터도 개장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관광팀이 본격 운영되면 소비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12년 짧지 않은 기간을 거치며 사회변화 시기에 맞게 ‘바로마켓’은 진화해 왔다. 국내 최대직거래 장터에 걸맞게 진성고객도 확보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은 ‘코로나19’라는 명목하에 시간(時間)은 정지돼버렸다. 경험에 쌓아 올린 ‘바로마켓’ 개장마저 정지되지 못하도록 각계가 온힘으로 보듬아 주길 간곡히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