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듯 말의 파급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이미 ‘오복이’ 효과를 톡톡히 본 농가들의 입소문을 타고 수용성 유황+규산의 위대함이 농촌에 퍼지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황금향 농가에서 사용한 ‘오복이’를 보고 제주도에서도 금새 퍼졌다는 후문이다. 황금향 농가에서 세계 최초 수용성 유황+규산 ‘오복이’를 만났다.

| 엄정식 기자 |

오복이 품은 황금향

경기도 평택시 오성황금향농장 이정민 대표는 농식품부에서 지정한 청년농업인이다. 어머니 정순선 씨와 함께 6동의 하우스에서 친환경 황금향 농사를 짓는 이 대표는 황금향 외에도 참외, 오이, 복분자 등 다양한 작물도 기른다.

“다른 제품은 안 써요. 오직 오복이만 씁니다.” 당차게 말하는 이 대표는 지인 추천으로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효과가 좋다 보니 제주도 농가(황금향, 귤)에도 추천을 하고, 주변 농가로 입소문이 계속 퍼졌다 말한다.

“이전에는 정제된 수입산 유황을 사용했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쉽게 사용하지 못했는데 ‘오복이’를 사용한 뒤로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또한 살균, 살충 효과도 뛰어나 은행잎, 계피를 우린 후 ‘오복이’를 섞어서 사용합니다. 충이 활동하기 직전 투여하면 충 피해는 물론이고, 과실이 단단해지고 당이 높아져서 소비자들이 맛이 좋다고 칭찬입니다.”

또한 기존 만들어서 사용하던 유황제품은 민달팽이 피해를 많이 입었는데 오복이 사용 후 민달팽이 피해 또한 사라졌다.

“당시 상황에 따라 한 달에 1~3회 친환경 방제에 들어갈 때 같이 혼합 방제로 들어갑니다. 그 이유는 유황의 역할 때문인데, 유황은 해충의 내부에 침투해 단백질을 파괴시키기 때문에 도장억제, 약효증진, 살균 등이 목적입니다. 황금향의 경우 꽃 개화 전, 여름순 도장억제기, 착색기 때 치는 것이 좋습니다. 유과기 때는 약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2,000배 이상으로 혼합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학교급식, 로컬매장 등으로 납품되는 친환경 황금향의 당도는 최대 15°Bx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당연 ‘오복이’가 있다.

발 없는 오복이 천리 가다

유황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천연농약으로, 유황 특성상 물에 잘 녹지 않아 쉽게 사용하기 어려워 많은 농가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이에 코시팜스는 규산과 유황을 합성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수용성 유황+규산

‘오복이’를 출시했고 농가들의 반응은 뜨겁다. ‘오복이’는 첫째, 층 분리가 일어나지 않고 침전물이 없어서 엽면시비 시 흡수가 잘 된다. 둘째, 항공방제 시 노즐이 막힘이 없어 대량 살포가 가능하고, 병 저항성이나 뿌리 발육이 좋아져 생산량을 증가하는 기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