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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2 17:49
[유기농마당] 농특위, 네덜란드 기후위기 대응 농업정책 국회간담회 진행 - 2018년부터 네덜란드는 순환농업으로 전환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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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국회 위성곤 의원실, 대통령직속 농어업· 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공동주최로 국회간담회실에서 네덜란드 기후위기 대응 국회간담회가 열렸다. 네덜란드 겔라레 나더르 농무참사관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네덜란드 순환농업의 성공 요인으로 농산물의 공정한 가격 보장을 꼽았다.

| 김경윤 기자 |

 

순환농업은 기후위기의 해결책

현장에서 발표를 맡은 네덜란드 대사관의 겔라레 나더르 농무참사관은 네덜란드의 현재 식량생산방식은 생태계 균형을 훼손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지구가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소비하는 지금의 생산방식은 결코 지속가능하지 않다라고 진단했다.

네덜란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들과 논의하고 정부 부처 간의 협의를 거쳐 식량 공급의 미래를 보장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순환농업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네덜란드는 순환농업이야말로 토양, , 원자재의 고갈과 지구 기온의 지나친 상승 등 우리가 예방해야 하는 문제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으로 인식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2018년 순환농업을 농업정책의 중심으로 전환해 오고 있다.

세미나에서 주최를 맡은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순환농업이 실질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기존의 산업화된 농업을 어떻게 순환농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그 해법을 전해 듣고, 우리 농업정책에 있어서도 그와 같은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나갔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바이오매스를 자원으로, 순환농업 안착 위해선 공정가격 보장되어야

순환농법을 위한 네덜란드의 행동은 매우 실용적이었다. 네덜란드 농정당국은 우선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바이오매스를 증가시켰다. 더불어 토양과 영양분의 순환적, 재생적 사용을 늘렸다. 또 음식물 낭비 부분은 대폭 감소시켰으며, 바이오매스를 자원으로 최적화 가치를 창출하고 잔류물의 순환 및 친환경제품으로 이전을 촉진시켰다. 무엇보다도 겔라레 나더르 농무참사관은 순환농법이 정착되기 위해선 농산물에 대한 공정한 가격이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농민에게 인센티브가 없거나 공정한 가격이 보장되지 않으면 순환농업이 정착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혁신농업기업들이 핵심 역할

네덜란드의 순환농법으로 성공적인 전환엔 혁신농업기업들이 있었다. 혁신농업기업들이 순환농업을 이뤘다고 해고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레네위(Renewi & Peelpioneers)라는 기업은 마트에서 버려지는 오렌지 껍질을 수거해 재활용 광택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었다. 또 채플린 콘소시엄(Chaplin)이라는 기업은 아스팔트에서 사용되는 비투멘(역청)을 천연결합제 리그닌으로 대체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나더르 농무참사관은 네덜란드 농업기업들은 혁신과 차별화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구조이기 때문에 정부의 간접적인 지원정책에 힘입어 다양한 혁신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