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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2-22 17:56
[유기농마당] 자연가직 - 유기농인삼의 대가, 고려인삼을 알리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460  

무제초제, 무항생제, 무화학비료, 무농약 이른바 4무 원칙에 의해 농사를 짓는 박대영 농부는 국내 유기농인삼의 대가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인삼 농사 경력 40년 동안 친환경 농법만을 고수한 박대영 농부를 만났다.

| 엄정식 기자 |

6년근 유기농인삼

유기농인삼은 6년 키우기 힘들어요. 4년이면 많이 키운거죠.” 인삼 업계 전문가들이 흔히 말하는 얘기다. 말 그대로 인삼은 농약 없이 키우기 힘들뿐더러 6년근 유기농인삼은 쉽게 구할 수도 없다. 인삼을 취급하는 국내 대기업에서 조차 키워만 준다면 모두 구매하겠다고 할 정도니 유기농인삼의 위력은 가히 압도적이다. 흔히 업계에서 고려인삼바라기, 유기농바라기로 불리는 박대영 농부는 매년 약 1만평의 깨끗한 토양에서 유기농인삼을 수확하고 있다.

올해는 익산 3,000, 정읍 7,200평에서 인삼을 수확했습니다. 유기농인삼의 경우 관행보다 크기도 작고 수확량도 떨어지지만 값을 비싸게 쳐줍니다. 아무래도 힘들기 때문이죠. 올해 인삼은 15t 가량 수확했습니다.”

박대영 농부의 유기농인삼은 계약재배로 생산 즉시 납품이 가능해서 판로의 걱정이 없다. 대기업 계약, 인삼조합 납품 등 다양한 판로로 판매가 가능한 유기농인삼이지만 재배가 어려운 탓에 후계자를 양성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고 한다.

“40년 전 가업을 물려받아 시작한 인삼농사도 지금 기준으로 보면 친환경 농법이었습니다.

석회보르도액만 소량 사용하고, 농약은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친환경인증이 나온 뒤로 꾸준하게 인증을 받고 있습니다.”

박대영 농부의 농장은 수확 직전까지 비가 내렸지만 땅의 질퍽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유기농으로 기른 땅의 물 빠짐이 잘 되었다는 뜻이다. 토양 상태를 통해 인삼의 상태도 유추할 수 있다.

전국 최대, 전국 최고!!

유기농인삼을 매년 약 1만 평씩 수확하는 박대영 농부도 처음부터 인삼의 대가라 불리진 않았다. 하지만 4무 원칙의 신념은 변한적이 없다.

무제초제, 무항생제, 무화학비료, 무농약 이른바 4무 원칙에 의해 농사를 짓습니다. 40년 동안 이 원칙에 의해 농사를 짓다보니 이제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유기농인삼 자체가 힘들긴 하지만 내 가족, 지인, 지구를 생각하면서 농사를 짓다보니 40년이 지났습니다. 유기농인삼 재배를 위해 1m 밑의 토양을 파서 사용하고, 예정지 관리를 위해 친환경 볏짚과 직접 제조한 퇴비를 사용합니다. 새 땅은 땅심이 없기 때문에 초기 관리가 중요합니다. 또한 인삼은 충 피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병 방제를 중점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주로 은행을 이용하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재를 사용합니다.”

희석시킨 보르도액과 친환경자재, 직접 제조한 자재 등을 사용하는 박대영 농부는 유기농인삼의 대가라 불리기에 충분했다.

고려인삼을 세계로!

독일로 해외연수를 갈 정도로 유기농산물 교육에 열정적인 박대영 농부는 고품질의 고려인삼을 세계에 꼭 알리고 싶다고 한다.

독일의 유기농업 관계자가 세계적인 명품인 고려인삼이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 후로 세계에서 가장 큰 독일의 유기농업박람회에 고려인삼을 출품해 한국의 위상을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인삼보다 사포닌 함량이 높고, 그 품질과 효능이 월등한 고려인삼을 세계에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