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성 미생물, 슈퍼바이오의 강력한 효과

제주 해녀 출신의 한은안 여사는 영농경력도 40여년이나 된다. 제주시 회천동에서 가온 시설감귤과 한라봉, 레드향을 재배한다.

가온 시설감귤(일남일호) 규모는 1,100평(3,636㎡)이고 젤라틴, 키틴분해 미생물농법(이하 미생물농법)을 도입하고 나서부터 안정적인 재배를 하게 되었는데 제주시농협에서 전남대 김길용 교수 초청강의를 듣고 나서 이 미생물농법에 도전하였다고. 지난 2016년부터 하우스 가온 시작 후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월 2회씩 총 8회 토양관주처리해 주고 있다.

남해화학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며 유기농업자재로 목록공시된 슈퍼바이오A, B를 복합비료(슈퍼솔, 슈퍼21)와 함께 혼합 후, 고온에서 1~2일 배양 후 작물상태에 따라 배양 원액 그대로 혹은 2~4배 희석하여 시비해주면 된다. 24시간 만에 종균을 배양할 수 있는 고온성 미생물농법은 농사에 큰 도움이 되었다.

한은안 여사는 “나무 수세가 슈퍼바이오 미생물을 사용할수록 계속 좋아지는 걸 확신하였고 농사에 자신감이 생겼고, 올해도 화학비료를 240kg 줄였다. 감귤 품질도 높아지면서 수확량도 크게 증가했다. 제주시농협 전량 판매하고 있는데 당도도 높아지고 수확시 과실이 아주 단단해졌고 부피과가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상품성이 아주 좋아진 덕분에 소득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한 탄소저감농법

제주지역에서 슈퍼바이오를 보급하는 ㈜소일테크 오상민 대표는 “슈퍼바이오는 각종 병해충의 원인이며 연작장해의 원인으로 밝혀진 선충과 병원성 곰팡이를 원천 차단할 수 있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게 되는데, 관행재배와 친환경재배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남해화학 김용수 팀장도 “경제성 면에서도 그동안 행해오던 관행농업의 농약과 비료의 사용량을 점진적으로 줄여 주고, 다수확을 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의 친환경 과학농업이면서 기능성 미생물을 이용한 탄소저감농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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