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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0 11:13
[신간] 부탄 행복의 비밀 & 산업곤충도감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77  

부탄 행복의 비밀 :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면 충분하다

한국과 부탄은 1960년대 1인당 GDP가 500달러도 안 되는 극빈국이었다. 한 나라는 1인당 GDP 2만 달러를 돌파하며 선진국 대열에 합류했고, 한 나라는 여전히 개발과 원조가 필요한 후진국 지위에 머물고 있다. 전자는 한국이고 후자는 부탄이다. 하지만 행복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결과는 전혀 다르다.

‘부탄 행복의 비밀: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면 충분하다’는 그간 농촌 문제에 천착해온 지역 전문가 박진도가 세 차례 부탄에 다녀와, 보고 느낀 것을 정리한 책이다. 책에는 ‘모두’의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는 부탄의 공평한 정치 시스템과 복지 제도, 사회경제 현황이 빼곡하게 담겨 있다. 나아가 개도국 부탄이 겪고 있는 각종 사회 문제의 최신 현안을 아우른다. 저자는 묻는다. “부탄의 국민총행복이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은 무엇인가.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나라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인구 75만 명이 살고 있는 소국 부탄의 국민총행복정책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모든 정책의 중심은 국민의 행복”

부탄 국민총행복정책에서 배우다

 

저자가 부탄에서 가장 주목한 것은 ‘국민총행복정책’이다. 처음으로 부탄 정부가 도입한 이 정책은 국민의 소득수준이나 경제능력이 아닌 국민 개개인이 실제 체감하는 행복의 수준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모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산물이다. 국가의 모든 제도와 사업은 오로지 이 국민의 행복도(GNH 지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저자 박진도는 충남대 교수와 충남연구원장을 거쳐 현재 지역재단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진도 저 ┃ 한울엠플러스┃ 19,500

 

 

산업곤충도감 : 애완용에서 첨단소재까지 산업화 가능성 높은 곤충들

 

지구상의 수많은 생물들 가운데, 21세기에 들어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곤충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여러 곤충을 이용해 왔고,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만 봐도 매미허물(선퇴)과 사마귀 알집(상표소) 등 14개 곤충 품목이 국가의 세금으로 매겨지거나 왕실 납품목록으로 이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세월 우리는 곤충을 해충으로만 인식하여 온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생물과 문화의 다양성이 강조되고, 새로운 자원의 요구가 강력히 요청되는 21세기에는 작아만 보였던 곤충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곤충들의 사육기준과 규격을 책자로 만들어내면서 곤충사육의 질적 토대를 만들어 왔다. 또한 갈색거저리와 흰점박이꽃무지 2종을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곤충자원 가운데 유용성이 큰 것들이 얼마나 있는지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대중에게 알리고 산업화를 지속시킬 수 있는 동력들로 제대로 보여 드리지 못했다. 이 책은 산업곤충으로 쓰일 가치가 큰 종류 148종을 추려서 그들을 과학적으로 분류하고, 각 종류마다 형태, 생태, 이용성과 그 현황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이 책자 안에는 곤충이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변신을 하더라도 그 모습과 상관없이 구별할 수 있는 잣대로 DNA 바코드라는 곤충의 유전자 서열을 종류마다 큐알(QR)코드 형태로 제시해 두었다. 이는 국제적 자원경쟁에서 향후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곤충산업에 뛰어든 농가나 연구자 혹은 관심있는 예비곤충산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원과학원 저 | 광문각 | 2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