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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2 17:48
[신간] 한국의 GMO재앙을 보고 통곡하다 - 한국의 자살율, 제초제의 ‘글리포세이트’ 성분과 연관(?)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509  

저자 오로지 │ 출판사 명지사 │ 가격 15,000원
재미 시민활동가에 의해 제초제에 포함된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성분이 우울증 발병과 자살율 증가라는연쇄효과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오로지(미국명 Orogee Dolsenhe)씨는 ‘한국의 GMO재앙을 보고 통곡하다(명지사)’를 통해서 세계1위인 한국 자살율의 원인의 중 하나로 몬산토 제초제에 포함되어 있는 ‘글리포세이트(Glyphosate)’ 성분을 지적했다.

우리 몸에는 세로토닌이라고 하는 뇌의 시상하부 중추에 존재하며 신경전달물질로 기능하는 화학물질이 있다. 위장관과 혈소판, 중추신경계에 주로 존재하는데 행복의 감정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호르몬이 아님에도 해피니스 호르몬(happiness hormone)이라고도 불린다. 저자는 몬산토 제초제에 포함되어 있는 글리포세이트가 인체에 들어가면 장에서 몸속의 독소 제거와 면역 시스템 강화,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을 주는 세균들(microbiota, 미생물총)을 죽여 세로토닌을 감소시킨다고 주장한다. 세로토닌의 감소가 한국인의 우울증 발병과 자살율 증가라는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통계청, 보건복지부, OECD 자료 등을 근거로 지난 수십년간 우리나라에서 선천 기형아부터, 불임증, 자살율, 췌장암 대장암 등의 질병이 급증한 부분을 지적한다.
아쉽지만, 이 책의 국내 사례에서는 글리포세이트와 우울증을 비롯한 34가지 질병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주는 증거가 미비해, 설득이 강하지 못하다. 하지만, 이 책의 핵심은 국내 사례보다는 미국의 소장학자들이 연구증거로 제시한 글리포세이트와 불안증, 자살증가,자폐증과의 상관관계를 밝힌 증거들에 있다. 비록 MIT의 스테파니 세네프와 WWU(Western Washington University)의 낸시 스완슨의 연구에 한정돼 있지만, 이들은 일관되게 글리포세이트의 영향과 인체유해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특히 스완슨 박사의 주장은 정밀한통계에 근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주장이 제기 되었다면 글리포세이트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업체와 관련 허가기관들은 납득할만한 대응과논리를 보여야 한다. 최근 국내에서 벌어진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봐도 더욱 그렇다. 오로지 작가는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USF(Univ. South Florida)에서 심리학으로 학사를, 켄터키 대학에서 심리학으로 석사를, Murray State Univ.에서 심리학 박사과정을 밝았다. 농업과 의료분야가 저자의 주전공은 아니지만, 이 분야의 핵심 연구자들과 자료를 교환하면서 책을 저술했다.
다음까페에서 이 책의 제목을 치면 무료로 PDF파일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명지사 최병문 대표의 통큰 배려다.

<서평 김경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