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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8 12:00
[유기농업 매뉴얼] 1.유기농업이란 무엇인가? - 유기농업의 원칙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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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은 지속적이어야 하고 토양, 식물, 동물, 인간, 지구는 결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로서 유기농업이 이들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한다.

 

자료: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재해대응과·IFOAM 공동제작

 

1. 유기농업이란 무엇인가?

1.1 유기농업의 원칙과 목표

유기농업의 원칙

이 원칙은 유기농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채택되었다. 유기농업이 우리 세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또한 세계적 차원에서 농업 전반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그 비전을 제시한다.

농업은 인류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다. 우리 모두는 매일 음식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농업에는 역사, 문화, 공동체 가치가 내재되어 있다. 이 원칙은 가장 넓은 의미의 농업에 적용된다. 식량 및 관련 상품을 생산하고, 준비하고, 분배하기 위해 흙과 물을 이용해 작물과 가축을 재배하고 사육하는 모든 방식을 포괄한다. 특히 사람들이 환경과 교류하고, 서로 주고 받으며, 미래 세대에게 남길 유산을 쌓아가는 방식에 초점을 맞춘다.

유기농업 원칙은 다양한 유기농운동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며, IFOAM의 견해, 프로그램, 기준 개발의 지침이 된다. 전 세계가 이 원칙을 채택할 것이라는 비전이 여기에 담겨 있다.

유기농업은 다음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건강의 원칙(Principle of Health)

생태의 원칙(Principle of Ecology)

공정의 원칙(Principle of Fairness)

배려의 원칙(Principle of Care)

각 원칙은 관련 선언문과 설명으로 구성된다. 이 원칙은 개별적 용도가 아닌 전체를 위해 활용되어야 한다. 대부분이 행동의 지침이 되는 윤리적인 내용이다.

 

건강의 원칙

유기농업은 지속적이어야 하고 토양, 식물, 동물, 인간, 지구는 결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로서 유기농업이 이들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한다.

이 원칙은 개체와 공동체의 건강이 생태계 전체의 건강과는 분리될 수 없음을 지적한다. 즉, 건강한 토양이 건강한 작물을 생산하고 이것이 동물과 사람의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의미이다. 건강은 생물계의 전체성과 통합성이다. 이것은 단순히 병들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생태계적 참살이(웰빙)의 유지를 뜻한다. 면역, 회복 그리고 재생이 건강의 핵심적인 특성이다.

농사, 농산물 가공, 유통, 소비 등 모든 과정을 통해 토양에 살고 있는 미생물로부터 이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와 생태계의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것이 유기농업의 역할이다. 특히 유기농업은 예방적 건강관리와 참살이에 기여할 수 있는 고품질의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생산하고자 한다. 이런 관점에서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화학비료와 농약, 동물 약품 및 식품 첨가물의 사용을 피해야 한다.

 

생태의 원칙

유기농업은 살아있는 생태계와 순환에 기초해 이들과 함께 일하고 이들을 모방하고 이들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한다.

이 원칙은 농업이 살아있는 생태계 내부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는 원칙이다. 농업생산이 생태적 과정과 재순환에 기초해야 한다는 뜻이다. 영양공급과 참살이는 특별한 생산환경을 통해서 성취되는데, 예를 들면 작물의 경우 살아있는 토양이며, 동물에게 있어서는 농장의 생태계이고, 물고기와 바다 생물에게는 수생태 환경이 된다.

유기농 재배, 목축 및 야생채집 등의 시스템은 자연 상태의 순환과 생태적 균형에 적절해야 한다. 이들 순환은 보전·우주적이면서도 작동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유기적 관리는 지역적인 조건, 생태, 문화, 규모에 적합해야 한다.

환경의 질을 개선, 유지시키고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물자와 에너지의 재활용, 재생,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농업의 투입 요소를 줄여야 한다.

유기농업은 영농시스템을 디자인하고, 유전적·농업적 자원의 다양성 유지와 이들의 서식처 확보를 통해 생태계 균형을 맞춰야 한다. 유기농산물을 생산, 가공, 거래하거나 소비하는 사람들은 경관, 기후, 서식처, 생물다양성, 공기 및 물을 포함하는 공동의 환경을 보호하고 이롭게 해야 한다.

 

공정의 원칙

유기농업은 공유하는 환경과 삶의 기회에서 공정성을 보장하는 관계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공정성은 사람과 사람 사이, 그리고 사람과 다른 생명체 사이의 관계에서 평등, 존중, 정의를 통해 공유하는 세계를 청지기 정신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기농업에 참여하는 사람은 모든 차원에서 농부, 근로자, 가공자, 보급·유통자, 소비자 등 모든 관계자들에게 공정성을 보장하는 인간관계를 실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원칙이다. 유기농업은 모든 사람이 양질의 삶을 살고 먹을거리 자주권과 빈곤 퇴치에 기여하도록 도와야 한다. 이는 양질의 음식과 여타의 산물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원칙에 따르면 가축이 동물의 생리, 본성적 행동에 따라 행복감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회와 조건을 제공해야 한다. 생산과 소비에 사용되는 자연과 환경의 자원은 사회적으로나 생태적으로 올바른 방식으로 관리되어야 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소중히 보존되어야 한다.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방되고 평등하며 실제 환경·사회적 비용을 지불하는 생산, 분배 및 교역 시스템이 필요하다.

 

배려의 원칙

유기농업은 신중하고 책임지는 방식으로 현재와 미래 세대, 환경의 건강과 참살이를 보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어야 한다.

유기농업은 내·외적 요구와 조건에 반응하는, 살아서 역동하는 시스템이다. 유기농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는 있으나 그 과정에서 인간과 생태계의 건강과 참살이를 위태롭게 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새로 개발되는 기술은 그에 맞게 적절히 평가되어야 하며 기존의 기술도 재검토 되어야 한다. 생태계와 농업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불완전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신중함이 필수적이다.

이 원칙은 유기농업에서 관리, 개발, 기술의 선택과 관련해 사전 예방과 책임 있는 행동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유기농업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태적으로 건전하도록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학이 필요하다. 그러나 과학적 지식만으로는 불충분하다. 오랜 세월에 걸쳐 검증된 실천적 경험, 축적된 지혜, 전통적이고 토착적인 지식에서 중요한 해결책이 나오기 때문이다. 유기농은 유전공학 같은 예측 불가능한 기술을 거부하는 대신, 검증된 적절한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중대한 위험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영향 받을 수 있는 모든 사람의 가치와 필요성을 반영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투명한 과정을 통해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