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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8 13:56
[정영만의 J아그로TV] Chapter8. 슈가무브 농법,탄수화물의 이동과 축적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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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무브농법. 슈가는 사람이 먹는 설탕처럼, 식물에도 좋은 당이 형성된다는 이야기다. 식물이 낮에 광합성을 통해 만드는 당, 단백질은 식물을 재배하는 형태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다. ı김경윤 기자

웃자람 방지와 면역성 강화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 과수 경우, 열매 맺기 전과 열매 맺기 후에 많은 차이가 있다. 열매를 맺기 전에는 잎사귀에서 만든 좋은 영양가들이 줄기를 통해 뿌리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식물은 푸르고 건강한 상태로 보인다. 꽃이 피어서 열매를 맺고 난 다음에는 꽃과 열매로 많은 영양이 가야한다. 때문에 식물의 영양이 줄기와 뿌리까지 가기는 어려워 이때부터는 면역성이 떨어지고 병관리가 어렵게 된다. 식물을 키울 때는 꽃이 피기 전에 질소 등 속도가 빠른 비료를 과다 사용하면 잎사귀 부위가 너무 푸르고 빠른성장을 하는 등 좋지 않게 된다. 이런 현상을 웃자람 현상이라고 있다. 웃자람이 발생하면 뿌리 퇴화 속도가 빨라진다. 특히 개화 이후엔 뿌리에 영양이 잘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뿌리 퇴화가 더 촉진된다. 사람의 경우 여성분들이 아이를 갖게 되는데, 아이 가지기 전에 건강을 추슬러야 한다는 이유가 아이를 갖게 되면 아이에게 영양분을 많이 뺏기기 때문이다.

탄수화물의 이동경로

식물은 잎에서 광합성을 한다. 광합성을 하게 되면 단백질과 당 등을 만드는데 통칭해 탄수화물이라 말할 수 있다. 개화 전 잎에서 만든 영양소들이 뿌리에도 잘 전달된다. 이 때 이 모습을 보고 농부들이 기분이 좋아 좀 더 많은 웃자람 형태의 비료, 질소, 성장이 빠른 황 등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식물의 지상부는 보기 좋은데 결국 위로 자라는 현상, 웃자람이 나타난다. 지상부는 강한데 지하부는 약한 것이다. 이때부터 면역성이 약해지고 뿌리가 약해진다. 뿌리 퇴화 속도가 빨라지면 식물의 영양균형이 무너져 병발생이 빈번하다.

개화전과 개화후의 차이
잎전체의 영양가가 이동하는 경우, 이것을 ‘탄수화물의 이동경로’라고 말할 수 있다. 개화전을 일반적으로 영양 생장기라 한다. 이때는 잎이 잘 되고 작물이 성장하는 시기, 개화 후는 생식생장기라고 한다. 생식생장기에는 꽃이 개화해 수정을 하거나 뿌리에 열매가 생긴다. 이 때는 작물의 모든 영양이 과일이나 씨앗부위 등 조직의 저장부위로 움직인다. 이때부터는 지상부와 지하부의 호르몬 균형이 깨진다. 지상부에서 나오는 주요 호르몬을 옥신이라고 하며, 지하부에서 주로 나오는 호르몬은 사이토카이닌이라고 한다. 이 두 호르몬이 균형을 갖춘 상태를 호르몬의 균형상태라고 하는데 이 균형이 무너지면, 작물이 퇴화하고 병발생이 늘어난다.

슈가무브농법이란

슈가무브농법이란 잎의 당과 영양을 뿌리방향으로 유도해 개화, 착과, 과일비대를 더 하고 뿌리까지 건강하게 해 병 발생을 줄이고 수확량은 증대시키는 농법이다. 이는 작물의 웃자람 방지와 면역성 강화와 직결되는 방법이다. 이것이 바로 예방학의 첫걸음이자 실천가능한 친환경 농법과 연결된다. 식물의 초창기에는 지나치게 빨리키우는 게 좋지 않다. 질소 같은 웃자람을 유발하는 비료를 과다 사용해선 안 된다. 그러면 지상부만 커지고 뿌리 부위가 약해진다. 우린 흔히 깻잎이나 시금치 등 잎을 주로 먹는 작물 경우 빨리키우는 경향이 있는데, 지나보면 뿌리가 약해져 재배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우리가 깻잎이나 시금치 등 잎을 먹는 작물에 농약을 치면 끔찍한 일일 것이다. 초기부터 균형시비를 통해 안정재배가 절실하다.
고구마와 같은 근채류 경우 슈가무브농법을 실행 할 때 고구마의 맛과 크기를 잡을 수 있다. 슈가무브 농법엔 칼슘과 붕소를 항상 이야기 했다. 칼슘과 붕소가 같이 들어 있는 제제를 사용 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탄수화물 영양분의 이동이 잘 일어나 웃자라지 않게 된다. 많은 농장을 통해 실험 한 결과 양파, 마늘 등의 작물도 마찬가지다. 수확 10~20일 전 슈가무브제를 1~2회 사용하면 뿌리 저장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