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먹는 습관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것이다. 입안에서 충분히 씹으면 침 속에 섞여 분비되는 디아스타제 등 소화효소가 음식과 고루 섞여 위장에 내려가기 전에 소화과정을 한 번 더 거치게 되므로 위장의 부담이 훨씬 적어지고 적은 양의 음식을 많은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출처: 생태지평연구소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밥상
(8)유전자 조작식품(GMO)은 피하자
원료
식품형태
콩
간장, 된장, 고추장, 쌈장, 두부, 유부, 콩나물, 식용유, 콩기름, 마가린, 쇼트닝, 콩 통조림, 두유, 대두버터, 마요네즈, 마카로니, 콩가루 함유 과자 등(콩 소비량의 절반은 GMO)
옥수수
옥수수 통조림, 콘스낵, 팝콘, 옥수수유, 시리얼, 물엿, 옥수수전분, 옥수수빵류, 맥주, 당면 등(옥수수 소비량의 1/4는 GMO)
토마토
케첩, 토마토주스, 각종소스 등(소비량의 1% 내외 GMO)
유채
카놀라유, 샐러드드레싱, 마가린 등(소비량의 절반은 GMO)
감자
감자스낵, 감자튀김, 감자 전분 등(소비량의 10% 내외는 GMO)
면실면화
식용면실유(땅콩버터, 스낵류, 참치통조림 등(소비량의 30%는 GMO)
기타
이유식(콩, 옥수수), 채소, 치즈(GMO효소 사용)
표 . 유전자 조작 원료가 쓰일 수 있는 먹을거리
(9) 꼭꼭 씹어 천천히, 그리고 적게 먹자
옛말에 ‘위의 8할을 먹으면 병이 없다’고 했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비결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소식이다. 성장기 아이들도 소식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다. 먹는 양을 놓고 생각해서는 이 문제를 풀기 어렵다. 나이, 체질, 음식의 종류, 활동량과 시간대에 따라서 필요한 식사량이 다르기 때문에 ‘잘 소화시킬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소식이란 자기가 소화시킬 수 있는 양보다 조금 덜 먹는 것이다. 완전히 소화해서 에너지로 바꾸어 낼 수 있어야 아이들의 성장에도 득이 되는 것이다. 과식하게 되면 소화기에 정체되어 있는 음식물의 부패로 독소만 생겨 아토피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특히, 저녁에 과식을 하면 과잉에너지가 몸에 축적되고 몸에 열이 발생해 피부의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저녁은 가볍게 먹여서 아이가 밤새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간혹 저녁을 조금 먹이는 대신 과일을 먹이는 엄마들이 있는데 과일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과일자체도 당분이 많은데 당분은 에너지를 발생시키므로 잠자기 두 시간 전에는 과일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오래 씹을수록 음식물의 독소도 제거된다는 보고가 있다. 탄 육류에 들어 있는 발암물질을 각각 물과 침에 20분 정도 넣었더니 물에 있던 것에서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는데, 침에 담가 놓은 것은 발암물질이 깨끗하게 없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어금니를 이용해 충분히 씹으면 턱뼈의 움직임으로 뇌에 자극이 전달되어 정서적인 충족감을 주는 뇌내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두뇌발달에도 좋다.
(10) 안전한 식기를 사용하자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식기에도 독성물질이 나온다. 특히 플라스틱 용기에서는 환경호르몬과 같은 독성이 많이 배출되므로 되도록 사용하지 앟는 것이 좋다.
대신 스테인리스 제품이나 유리용기, 도자기와 천연옹이 같은 제품을 사용하자. 스테인리스 제품도 알루미늄에 도금한 것이 있으므로 100% 스테인리스 철강으로 만든 것을 사용해야 하고, 유리 제품 역시 강화 유리나 합성유리는 가공과정에서 합성수지 등이 첨가된 것이므로 가공하지 않는 유리가 안전하다. 천연옹기는 그 자체가 숨을 쉬므로 음식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는데 도움이 된다. 아무리 안전한 먹을거리라도 담아먹는 그릇에서 유해물질이 나오면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 사용하기에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전한 그릇을 사용하자.
<박스처리> 아토피 Zero 가족 십계명
1. 아토피 정보를 모아 치유에 대한 자신감을 갖자
아토피는 개별성이 강하다. 따라서 원인과 처방경험이 다양하다. 어떤 제품이나 방법을 사용했는데 호전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악화되는 사람도 있다. 조급한 마음으로 무조건 시도했다가 효과가 없거나, 더 심해질 경우에는 정신적, 금전적 피해만 입고 더 심한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책, 인터넷, 전문잡지 등에서 각각의 기본원리와 처방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여 각자 나름대로의 소견을 갖춰 자신감을 가지고 치유를 위한 생활관리를 시작한다.
2. 자연의 시간과 질서에 몸을 맡겨 면역기능을 회복시키자
여름에는 덥게, 겨울에는 춥게, 그리고 낮에는 몸을 움직이고, 밤에는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생활이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
우리 몸에는 사계절이 있다. 계절과 시간의 변화에 맞게 생활해야 기와 혈이 정상적으로 순환하고, 병에 대항하여 스스로 낫게 하려는 자연치유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3. 가족 간의 사랑과 관심으로 화목한 가정을 만들자
부모 때문에 아이에게 아토피가 생긴 것 같은 죄책감, 아토피가 영원히 낫지 않을 것 같은 좌절감, 숙면장애로 인한 정신적·육체적 피로가 누적됨으로써 짜증과 불안감이 고조되어 집안 분위기를 힘들게 만든다. 이는 곧 아이에게 좌절감으로 작용하고, 아토피 증상에 바로 직결되어 더욱 힘들게 할 수 있다. 가족들 서로가 이해와 배려로 보살피는 사람을 도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여 화목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현명하다.
4. 과잉영양을 피하고, 안전하고 소박한 밥상을 차리자
유전자 조작, 식품첨가물, 농약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자연재료로 밥상을 차린다. 가능한 제 철에 나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껍질체 먹으며, 살아있는 균이 풍부한 발효식품을 먹는다. 화학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로 조리하며 외식은 피한다.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적당량 혹은 조금 모자란 듯 요리하며, 저녁은 적게 먹는다. 플라스틱, 알루미늄 대신에 유리, 스테인레스, 도자기, 천연옹기와 같은 안전한 식기를 사용한다.
5. 옷은 예쁘게 입히지 말고 건강하게 입히자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통기성이 뛰어난 순면 등 천연소재의 옷을 입어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준다. 몸을 조이지 않는 조금은 헐렁한 옷이 좋다. 합성세제 대신에 천연세제를 사용해야 하며, 아토피 아이의 옷은 가능한 곰팡이 균이 있는 세탁기보다는 손빨래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충분히 헹구어 강한 햇빛에 말려 입힌다. 그리고 헌 옷을 물려 받거나 얻어 입히는 것이 좋으며, 새 옷을 구입한 경우 여러 번 빨거나 삶아서 유해화학물질을 충분히 제거해 입힌다. 또 추운 날에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히고, 되도록 모자는 씌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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