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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07 11:06
[7월호] 현장2. 상주천연농업영농조합법인 - 값싸고 질 좋은 친환경농자재를 직접 만든다!!
 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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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은 현장 경험과 실천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경험이야말로 가장 좋은 기술이다. 그런 경험이 풍부한 경북 상주시의 농가들이 모여 올해 1월 ‘상주천연농업영농조합법인(대표 최규동)’을 설립했다. 명품 농업도시의 맥을 잇는 상주시 농업인들에겐 커다란  희소식이다. 상주친환경농업의 중심에 선 천연농업영농조합을 찾아 그 시사점을 취재해 보았다.
상주시 최대의 친환경법인 설립
상주천연농업영농조합법인(이하 영농조합)은 상주시에서 각종 친환경 농자재를 생산할 수 있는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 지원과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올해 1월 설립됐다.
90명의 조합원들도 구성되어 있는 영농조합은 사과, 배, 감, 포도, 복숭아, 인삼 등을 작목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만들어 쓰던 유기농자재의 균일성과 제조효과, 그리고 저가의 실현, 노동력 절감 등에 대한 문제라는 큰 짐을 덜게 되었다. 
천매유황기계, 스팀고압추출기, 균질기, 혼합교반기, 파쇄기 등의 첨단 농자재 생산시설을 갖추어 고품질의 친환경농자재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영농조합 최규동 대표이사는 “자연을 닮은 사람들과 같은 신념을 갖고 농자재 생산에 대한 모든 기술을 오픈하고 농업인 스스로가 자가 제조할 수 있는 토대가 되도록 투명하고 신뢰있는 조직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주기적인 교육으로 보다 높은 자재를 생산
영농조합은 매달 월례회와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또한 개별 농가들의 의견과 토론을 거치며 보다 유기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 최낙두 지도사는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은 핵심 산업 중 하나이다. 꾸준히 농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의 까다로운 인식과 방식을 탈피해 간편하고 쉽게 농민들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약간의 기자재만 있으면 누구든지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농업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농학박사들과 교수들이 강의를 통해 지역농업인에게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영농조합은 유황을 주된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이 유황을 가공해 광범위로 사용가능한 종합살균제를 만들어 사용한다. 최낙두 지도사에 따르면 물 1000리터, 유황250kg, 천매암 40kg, 소금 3~5kg, 유화제 500~1000cc를 넣어 끓이면 일반농가도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친환경종합살균제가 된다고 한다.
온전한 생태 환경 조성이 조합의 모토!
“사실 농자재는 제2의 선택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온전한 생태 환경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그 토착미생물을 통해 근본적인 친환경 조건 형성에 큰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영농조합의 이정완 전무이사의 말이다. 균일한 토양을 갖는 것이 친환경농업의 근간을 이룬다고 한다. 영농조합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지금으로부터 30~40년의 전통농업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친환경 토양을 이루기 위해 영농조합이 존재한다고 말하는 이 전무이사는 “상주시를 주축으로 전국 단위로 초저비용의 친환경농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영농조합은 앞으로 온전한 자연생태 환경을 이루기 위한 꾸준한 기술을 습득해 지역과 전국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천연농업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자재 제조법’

1. 황유(살균, 살충) : 천매유황 1.5L-2L, 식용유 0.2L, 물 0.5-1L을 섞어 끓인다.
2. 충만 1, 2, 3호(살충) : 고삼, 백두홍, 계피, 유화제를 각 1L씩 희석한다. 2, 3호는 협죽도, 옻을 한 품목씩 바꾸어 희석 조제한다.
3. 균만 1, 2, 3호(살균) : 마늘, 은행, 옻, 유화제를 1L씩 희석 조제하며 2, 3호는 소리쟁이, 양파, 솔잎 등을 한 품목씩 바꾸어 희석 조제한다.
4. 쑥쑥이아미노산 : 멸치, 고등어, 갈치 등 해산물을 1년간 발효시켜 만든다.

(친환경)  문의_054)533-2530  조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