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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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딸기 재배면적은 2007년 6,665ha 생산량 203,227톤으로 2002년을 정점으로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는 재배농가의 고령화로 인해 재배면적을 줄이거나 다른 작목으로 전환하기 때문이다. 딸기는 재배기간이 길고, 노동력이 많이 요구되는 작물이지만 저온에서도 생육이 좋아 난방비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수확과 선별에 드는 노동력을 제외하면 경영비가 비교적 적게 든다.
최근에는 딸기 수확작업시 노력이 적게 들고, 재배 및 작업 환경이 쾌적하게 개설된 고설수경재배가 딸기 농가에 도입되고 있다. 딸기 고설수경재배 면적은 2003년 9.4ha에서 2008년 106.3ha로 최근 5년 동안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설수경재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이유는 생산자의 관심이 소득에서 경작업 화 생력화 쪽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노동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설식 수경재배는 양수분 조절이 가능해 화아분화 촉진이 가능하고, 위황병 등의 토양 전염성 병해를 회피할 수 있다. 또 시비 및 관수를 자동화할 수 있어 생력화 뿐만 아니라 노동력의 분산이 가능해 재배면적 확대에 의한 경영규모를 키움으로써 확실히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딸기전용 다층배지로 겁나게 편해졌죠
“신규 투자비가 들더라도 올바른 선택을 하여 제대로 된 농사를 지어보려고 합니다. 시설원예에서 성공영농을 하려면 좋은 환경조성도 필수죠.”
담양에서 무농약 인증 딸기를 재배하던 조길석 씨는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딸기 수경재배를 시작하였다. 현재는 베드수경재배에는 설향을 토경재배에는 육보를 재배하고 있다. 그가 딸기전용 다층배지를 선택한 이유는 유기배지 중에서도 딸기 작물의 특성에 알맞도록 물리성·화학성이 다른 2~3개의 층으로 설계된 맞춤형 배지라는 점 때문이었다.  
“베드수경재배로 전환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품질과 생산량이 증대되고 노동력이 크게 절감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와 아내는 직접 베드를 신규 설치할 때 몸살이 날 정도로 어려웠지만 이후 작물관리가 너무 쉬워졌다고 반긴다. 지난해 9월 16일 정식한 설향은 12월 1일부터 첫 수확을 하고 있는데 딸기 품질이 균일해 유통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딸기 전용 다층배지는 딸기 수경재배에 적합하도록 코코피트와 야자섬유를 일정한 공정을 통해 숙성, 선별, 혼합 EC 안정화 등을 거쳐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한 특허기술 제품으로 큰 입자와 섬유질이 적절하게 배합되어 통기성과 보수력이 우수하고 특히 과습 피해가 없다. 특히 배수도 원활해 작물의 뿌리 활착이 양호하기 때문에 특히 베드수경재배를 처음 하는 농가에게는 안성맞춤이며 리스크가 없다고 한다.

<박스처리> 딸기 베드수경재배, 이점을 주의하자!!
딸기 베드수경재배를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주의사항이 있다. 배지생산과정에서 안정화 과정을 거쳤더라도 농가현장에서 사용하기 전에 남아있는 염기를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고압살수기 등을 이용해 물을 흘려주거나 물로 우려내어 줘야한다. 조길석 씨도 1개월 동안 이 과정을 거쳤다.

 

<성공사례> 초기 활착 좋아 높은 가격 받을 때 다수확 유영선 씨는 지난해 큰 행운이 있었다. 장마철에 상습 피해지역이라서 베드수경재배의 베드 높이를 95cm로 높게 설계하여 장치하였는데 마침 지난해 집중호우로 70cm 높이까지 물이 찼지만 피해가 적었던 것이다. 역시 무농약 인증 설향을 재배하고 있는 유영선 씨는 “노동력이 적게 들어 겁나게 편해졌죠. 다층배지를 사용한 후 어린묘의 초기활착력이 좋아졌고 통기성도 좋기 때문에 뿌리 발달도 좋아졌고 단위면적당 수량도 토경에 비해 휠씬 많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