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만의 고통인 생리통은 보통 생리가 시작되기 몇 시간 전부터 경련성이나 진통과 같은 통증이 시작되어 하복부와 치골 아랫배와 다리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요통, 구토, 피곤, 어지러움증, 설사, 식욕부진, 두통, 신경과민 등 생리통에 효과있는 노박덩굴을 소개한다.

과명 : 노박덩굴과
생약명 : 지남사, 남사 등
속명 : 금홍수, 백룡나무
분포지 : 우리나라 각지의 돌 많은 산기슭이나 계곡
개화·결실 : 5~6월 개화하고 9~10월에 열매가 익어서 겨우내 매달려 있다. 둥근 열매가 가을이면 노랗게 익으면서 세 조각으로 갈라지고 그 속에 빨간색 열매가 들어 있다. 길이 5~10m 가량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채취와 가공 : 씨앗을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채취하고 줄기나 잔가지는 연중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 말려 보관한다.
약효 : 생리통·냉증·불임증·신경통·두통·요통·이질·탈항 설사· 피부병 등

생리통의 괴로움
성인 여성의 60% 이상이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갈수록 그 숫자가 증가한다고 하며 그중 10% 정도는 통증이 너무 심해 2~3일은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정도다. 생리통은 몸이 차갑거나 콩팥의 기능이 약한 여성들한테 잘 생긴다.
질병 다스리기
생리통과 냉증 : 노박덩굴열매는 생리통과 냉증 치료에 특효약이라 할만하다. 가을에 잘익은 노박덩굴열매를 한 번에 0.4~0.5g씩 하루 3번 식사 30분 전에 가슴 부위가 아픈 것, 요통, 유방이 커지는 것, 월경 등이 빨리 없어진다. 특히 몸이 냉하거나 정신적 정서적으로 효과가 좋다.
줄기·뿌리·잎·열매 모두가 약으로 쓰인다
- 노박덩굴 열매 : 생리통·류머스성 관절염·두통·근육통·이질 등에 효험이 있다.
- 노박덩굴 뿌리 : 뿌리는 가을에 캐서 물에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려 잘게 썰어서 쓴다. 뿌리는 단단하며 질기다. 노박덩굴 뿌리 추출물은 고토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암’ 세포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고, 열매와 마찬가지로 광범위한 병에 효과가 있다.
- 노박덩굴 줄기 : 뿌리나 줄기 30~40g을 물 1.8ℓ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식후에 먹는다.
암치질·치루·탈항·이질·설사 치료
노박덩굴 20g을 물 1.8ℓ에 넣고 물이 반으로 되게 달여서 하루 세 번 식후에 마신다. 노박덩굴은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막힌 기혈을 뚫어주며 장에 있는 나쁜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어서 설사나 이질에 잘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