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대는 육개장에서 빠져서는 안 될 식재료로 자리잡았다. 토란대를 고를 때는 대가 너무 굵지 않고 단단하지 않은 것을 고른다. 토란대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인, 칼륨, 단백질과 비타민 등 여러 영양소가 풍부해 강장효과에 뛰어나다. 신경통이나 어깨 결린데에 특히 효과가 있다. 토란대를 이용한 된장국을 만들어 보자.

토란대된장국 (경상북도)

토란대는 반드시 껍질을 벗겨서 말려야 하며,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후 물에 4~5시간 충분히 우려내야 아린맛이 제거된다. 또한 토란대는 칼륨이 풍부하여 피로회복, 고혈압에 효과적이며 민간에서는 독충에 쏘였을 때 토란줄기의 즙을 바르기도 한다.

들어가는 재료

4인분량

토란대 150g, 양파 100g(1개), 멸치장국 국물(멸치·다시마·물) 1.2ℓ(6컵),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소금 3/4작은술

1인분량

토란대 38g, 양파 25g, 멸치장국 국물(멸치·다시마·물) 300mℓ, 된장 4g, 다진 마늘 4g, 고춧가루 1g, 소금 1g

만드는 방법

1. 토란대를 찢어서 삶아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고 4cm 길이로 썬다.

2. 양파는 1cm 너비로 굵게 채 썬다.

3. 냄비에 멸치장국 국물을 붓고 된장을 푼 다음 토란대를 넣고 끓인다.

4. 끓으면 양파,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소금으로 간을 한다.

깨알정보

토란과 토란대는 옻이나 은행처럼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민감한 사람은 비닐장갑 등을 착용한다. 토란대는 채취 직후 바로 껍질을 벗기려면 잘 벗겨지지 않으므로 2~3일 동안 두었다가 줄기가 숨이 죽은 뒤 껍질을 벗기면 쉽게 벗겨진다. 잘 벗겨지지 않는 껍질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후 벗기면 잘 벗겨진다.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귀정 가공이용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