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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29 09:22
[10월호] 노력하고 변화하는 1등 농업기술센터, 청도군농업기술센터
 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조회 : 2,173  

경상북도 최남단의 도시 청도. 신라삼국의 정신이념인 화랑정신과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 청도가 특화된 농·특산물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도군농업을 이끌고 있는 고준모 소장을 만나 특화된 청도농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자만하지 않고 노력하는 1위, 청도반시
청도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감. 반시이다. 청도군은 현재 5,400여 농가에서 연간 3만 7,000여 톤의 청도 반시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감의 고장이다. 청도 반시는 감에 씨가 없고 육질이 유연하며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비타민 A, B1, B2, C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식품의 대표적인 농산물이다.
“전국적으로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청도반시는 연간 5억 6,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청도군의 효자 농산물이지만, 군과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1위에 자만하지 않고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고준모 소장은 청도 반시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감와인, 감말랭이, 감천연염색 등을 더욱 발전시키고, 기능성 식품과 음료 등 새로운 상품개발에 여념이 없다. 감와인의 경우 2005년 11월 부산 APEC 정상회의 리셉션 만찬주, 2008년 17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 축하 만찬 공식 건배주로 이용되었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감말랭이와 감천연염색 제품들은 도시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식품의 안전성, 특히 그간 문제가 되었던 반시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청도군농업기술센터는 해법을 내놓고 있다.
“국내 최고품질의 청도반시는 농촌진흥청에서 특허 출원해 등록된 에틸렌 발생제(카액스)를 사용해 홍시의 식품 안전성이 최고로 확보되어 있습니다. 청도군관내 농협공판장에서는 카바이드를 사용한 감은 출하를 금지하고 에틸렌 발생제(카액스)를 사용한 청도반시만 출하하기 때문에 청도반시를 믿고 구입하셔도 안전합니다. 국내 1위의 생산량과 품질, 안전성을 넘어 청도반시를 ‘지리적표시농산물’에 등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적인 지적재산권보호와 더불어 우수농산물의 광역 브랜드화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특화작목, 기술개발로 FTA 극복
반시의 고장 청도는 감 외에도 한우와 복숭아, 팽이버섯, 미나리 등이 전국에서도 고품질로 이름이 나 있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급변하는 대외여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특화작목 육성과 기술개발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품질 우량종자·종묘보급, 탑프로젝트 사업 추진, 친환경농산물 생산, 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차별화, 온난화에 대비한 아열대과수 등 대체과종 개발 및 보급, 농촌어메니티 자원의 상품화, 수요자 중심의 전문교육, 현장 중심의 지도사업 확대 등 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기술과 농촌어메니티 자원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농촌테마마을과 와인터널은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청도 특산품인 반시(감)를 이용하여 와인을 만들어 열차터널을 와인 숙성과, 카페로 변신시켜 화제가 되고 있는 와인터널은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도시소비자들의 즐거운 데이트 코스입니다.”
시원한 곳에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와인터널’은 청도군민은 물론 인근 대구 등 인근주민들의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았으며, 병마다 자신들만의 사연을 적어 보관할 수 있어 훗날 다시 찾아와 추억을 되살리게 된다.
FTA 등 어려운 여건 속에 청도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청도군농업기술센터. 경기침체로 판로가 어려운 레드오션 농업시장에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노력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청도군농업기술센터의 귀추를 주목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