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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29 09:25
[10월호] 친환경농업이 천하지대본! 경상북도 의성군
 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조회 : 2,442  

전체 주민의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지자체 예산의 25%가 농업에 투자되고 있는 의성군이 친환경농업이라는 날개를 달고 높이 비상하고 있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올해 군정 최우선 목표를 친환경농업육성과 농업생산 유통시설의 현대화로 설정했다. 김복규 군수를 만나 활기찬 친환경농업의 고장 의성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의성군 친환경농업 현황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의성군의 농업은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으로 크게 구별됩니다. 동부지역은 중산간지로 특작, 과수 등이 많이 재배되며, 서부지역은 평야지로 벼 농사가 발달되어 있으며 다양한 농축산물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의성황토쌀, 의로운쌀, 의성마늘, 의성 옥사과, 옥자두, 고추 등은 일교차가 크고 청정지역에 재배되어 맛과 향이 뛰어나 도시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또한 의성마늘목장에서 생산되는 마늘소와 마늘포크 등은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명품브랜드입니다.
의성군의 친환경인증면적은 1,837ha로 전체 경지면적의 9%이며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제 Codex 수준의 친환경선도농가 육성, 친환경농업기술과 정보 인프라 구축으로 친환경농법 확산, 유통 시스템 구축 및 브랜드개발 등으로 판매시장 확충 등을 목표로 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2. 의성군은 올해 군정 최우선 목표를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업생산 유통시설의 현대화로 잡았습니다.
의성군은 지난해 제 5회 친환경농업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부문에 장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더욱 노력해 더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농민교육과 각종 행정지원을 통해 친환경인증농가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화학비료 감축량은 2007년 7,544톤에서 지난해 5,512톤으로 30.9%가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및 자연순환농업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농산물유통선진화를 위해서 의성군농산물 거점산지 유통센터를 지난해 12월 준공하였습니다. 부지면적 22,297㎡, 건축연면적 9,561㎡로 총사업비는 148억 원입니다.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저온저장시설, 과일선별기를 갖추고 입고에서 출고까지 최첨단 현대식 시스템에서 전국제일의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성마늘의 유통을 위해 산지유통센터 부지냉 의성마늘종합타운을 조성했으며, 3,122㎡의 면적에 1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깐마늘 가공시설과 저온저장고, 작업장 등을 설치하였습니다. 이제는 우리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지향적 목표와 역량을 갖춘 산지유통조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품목별 생산자회를 조직하였으며, 조직을 통한 생산의 계획화, 우수품질의 균일화, 공통판매를 통한 출하물량의 규모화를 추진하겠습니다.

3. 의성군은 마늘, 마늘소, 자두, 산수유 등 다양한 농·특산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의성마늘, 마늘소, 마늘돼지 등은 전국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이며, 의로운쌀, 옥사과, 옥자두 등 기타 농산품도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양과 청정지역에서 재배되어 맛과 향이 매우 뛰어납니다. 특히 의성마늘은 명품화를 위해서 명품마늘단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타지역 마늘과 차별화를 위해 셀레늄을 강화시킨 기능성 마늘을 생산하고 있으며, 한지형 마늘의 특수성인 저장성 향상을 위해 농업용 온풍기를 이용해 건조방법을 개선하고 부패율 경감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전국지자체 중 생산량이 3위를 차지하는 의성고추는 ‘의성청결고추’라는 브랜드로 원예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조직된 고추생산자연합회를 활성화 하고 회원에게는 전원 계약재배를 실시해 고품질고추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입니다. 향 후에는 의성에 맞는 고추 브랜드를 개발해 전국 어디서도 ‘의성고추’란 이미지가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의성군은 고령화된 농촌을 살리기 위해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개념노인복지 시스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고령화 문제가 점차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점점 증가되면서 의성군은 고령친화모델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고령자에 대한 공급자 위주의 보건·복지 서비스 개념에서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 보건·복지·의료·생활·문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성건강복지센터 및 3개 지역센터 건립, 은퇴노인들을 위한 전원마을 조성 등 고령친화모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의성읍 철파리 일대 10만㎡ 부지에 조성되는 의성건강복지센터는 민자를 포함 500억 원을 들여 노인전문병원, 노인요양시설, 노인주택 등이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2011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또한 은퇴노인들을 위한 주거인프라 구축방안으로 경상북도, 의성군, 한국농어촌공사가 전원마을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의성건강복지센터 인근에 부지 4만㎡를 매입하였으며, 사업비 91억 원으로 50호 규모의 전원마을을 2013년까지 조성하게 됩니다.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은 고령화에 대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으로 향후 우리사회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노후 건강, 여가, 문화, 주거 등의 인프라를 갖춘 모델지역 개발을 통해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합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입니다.

5.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브랜드 사업과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한 단체급식(학교급식 등)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의성군에서는 2개의 영농조합법인(청아띠 영농조합법인, 우리영농조합법인)에서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자재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청아띠’와 ‘두레밥상’이라는 브랜드로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쌀, 고춧가루, 마늘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학교급식 자재로 납품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쌀 저온저장시설과 친환경전용 도정시설을 지원해 신선한 쌀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급식 확대를 위한 현장체험으로 대도시 학교장 영양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를 지역에 초청해 생산 및 가공 현장 체험행사를 통해 의성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농산물을 명품화하여 대도시지역 및 소비자 연합회를 통한 소비처 발굴에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

6. 의성군 친환경농업인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근 농산물의 수입개방 추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여부가 우리농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시장개방에 대응한 농업분야 대응대책으로 농업·농촌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며 의성군에서도 그에 따른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문농업인의 양성을 위한 농업대학 운영, 농업소득 1억 원 이상 1,000농가 육성, 새로운 품목 발굴 지원 및 고품질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거점 APC를 통한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홍보 마케팅 강화, 지속가능한 농업 성장을 위한 친환경농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개방화의 파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농업도 이제 단순히 식량 생산뿐만 아니라 환경보전 차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농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인류의 경제활동이 시작된 이후 가장 역사가 긴 산업이 바로 농업입니다. 농업과 농촌이 살고 식량의 안정적인 자급자족이 가능할 때 명실공히 선진사회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 농업인들도 국민들의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있다는 자긍심과 자기 직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일하실 때 새로운 농업의 르네상스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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