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다시마를 식용으로 사용했다. 다시마는 주로 조미료로 이용되어 왔으며 단백질 성분인 글루탐산과 아스파탐산을 다량으로 함유하여 국물을 내는데 빠지지 않고 이용되어 왔던 것이다. 또한 다시마에는 요오드 함량이 그 어떤 해초류보다 많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세포기능을 활성화시미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준비재료

다시마 50g, 쌀가루 2큰술, 들깻가루 1큰술, 멸치장국국물(멸치·다시마·물) 200㎖(1컵), 소금 1작은술

양념장

멸치액젓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만드는 법

1. 다시마는 20분 정도 삶아서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두었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가로 1cm, 세로 1cm 크기로 썬다.

2. 냄비에 멸치장국국물을 넣고 끓이다가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3. 들깻가루와 쌀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하여 한소끔 더 끓여 양념장을 곁들인다.

TIP

- 다시마 생것은 모양이 반듯하고 황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두께가 두껍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다. 말린 다시마는 빛깔이 검고 반듯하게 겹쳐서 두껍게 말린 것으로 표면에 흰 가루가 있는 것이 좋다. 조리할 때 너무 씻지 말고 살짝 닦아 낸다. 흰 가루 성분에는 다시마의 단맛을 내는 만티놀이 많다.

- 다시마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 하고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다시마에는 칼륨과 라미닌이라는 혈압저하 물질이 들어 있어 고혈압 예방에 좋고 알긴산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그리고 풍부한 식이섬유소가 배변의 양을 늘리고 장의 통과속도를 빠르게 하여 변비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