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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2-10 19:38
[인터뷰] 최문순 강원도지사 - 통일한국 친환경농업 중심지가 바로 강원도입니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852  

‘깨끗한 물, 청정이미지’ 하면 떠오르는 곳이 바로 강원도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최고품질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강원도가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2015년을 ‘친환경농업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문순 도지사를 만나 통일 통일한국 친환경농업 중심지 육성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본다.

Q. 2014년 강원도 농정에 대한 평가

A. 지난 2014년은 강원도정에 큰 획을 그은 한해라 할 수 있습니다. 양양국제공항활성화, 2015년 국비 6조원 확보, 동계올림픽 본격 추진, 레코랜드 코리아 착공 등 도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민선 5기에 진행한 사업을 안착·안정시킴과 동시에 민선 6기의 밑그림을 완성한 시기였습니다. 특히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4개국 2만 5,000명이 참가해 ‘강원선언문’, ‘평창로드맵’ 채택 등 강원도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했으며,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평창군이 군단위로는 전국 최초로 국제회의 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농업부문에도 농업의 6차 산업화, 친환경 및 수출농업 육성, 농산물 수급안정 등을 통해 농사소득 전국 4위를 달성했으며, 산림자원의 소득기반 마련을 위해 산림작물생산단지, 유통센터, 저장·건조 시설 등을 확충했습니다.

또한 친환경쌀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기반을 마련해 쌀, 식자재 4,000톤을 수도권에 공급하는 등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쌀 재배를 확대하였으며, 지속 확대를 위해 고품질쌀생산단지조성, 벼 재배용 상토지원, 원적외선곡물건조기지원 등을 실시해 생산비절감 및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Q. 민선6기 강원도 농정방향

A. 강원도는 2015년을 ‘친환경농업 도약의 해’로 정했습니다. ‘동북아 시대 통일 한국 친환경농업 중심지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4가지 목표를 세우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우선 전국 최고의 친환경농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보완적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며, 친환경농업생산기반 구축, 친환경농산물 가공·유통활성화, 인증확대·실천농가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중소농 중심, 친환경 생산기반 구축 및 인증확대로 친환경농산물의 공급 기지화를 구축하며, 권역별 전문생산단지 조성, 안전성 확보 등 소비자 신뢰도를 제고할 것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우수한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을 전시·홍보·판매 할 수 있는 전시회를 개최해 농가소득과 연계되도록 추진할 것이며, 친환경농산물 산지 예냉시설 설치 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쌀시장개방 완벽대응입니다. 쌀 산업종합대책 수립, 쌀 시장 개방 적극대응, 고품질 쌀 생산기반 안정적 구축, 쌀전업농 육성 등을 추진합니다. 세 번째는 대표작목 육성 경영안정지원입니다. 이를 위해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 영농손실 보전 강화, 밭작물 안정생산, 맞춤형 안심경영체계 구축에 전념할 것입니다. 마지막은 자연친화적인 농업기반구축입니다. 전국 최초로 안정적 광역용수 공급 개선을 추진하며, 농업기반시설 적극적 확충, 밭 기반정비 획기적 개선 추진, 수리시설 기능 향상 등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정책은 통일한국 친환경농업 중심지 육성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친환경농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통일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Q. 생태의 보고인 DMZ(비무장지대) 활용 계획은?

A. 강원도와 경기도는 냉전의 상징이자 생태의 보고인 DMZ를 평화적으로 활용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생물 다양성’을 주제로 한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고위급 회의에서 정홍원 국무총리는 “분단과 대립의 현장인 비무장지대를 지속가능한 화해와 평화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남북한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DMZ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해 운영함으로써 DMZ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유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기반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DMZ 세계평화공원은 세계평화의 상징지역이자 인간과 자연환경이 화합하는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강원도는 DMZ 접경지역 6개 시·군을 생태·평화 벨트로 육성 중입니다. 우선 지난 2010년부터 휴전선 인근지역의 명소를 이은 도보·자전거 여행길인 ‘평화누리 길’과 동서녹색평화도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철원 용암대지와 양구 두타연, 인제 용늪 등 접경지역 내 지질명소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Q. 전국 최초 ‘농산물 수급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는데

A. 강원도는 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수급조절과 가격안정으로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강원도 농산물의 수급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237회 강원도 의회에서 의결해 강원도 농산물의 수급·가격 안정을 위한 시책 추진 및 지원을 뒷받침 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도 단위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본 조례는 광역 단위 지자체로서는 강원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조례의 주요 내용은 수급안정 지원 대상품목의 선정, 계약재배 및 생산·출하조정, 수급안정자금의 적립지원, 사용 용도 및 집행 방법 등입니다. 수급안정 지원 대상품목은 연중 또는 특정 시기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 또는 전국 대비 재배·생산 규모 10% 이상인 품목 중 도 단위 생산자단체·농업인단체 등과 협의하여 선정토록 규정하였습니다. 수급안정 지원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2013년 토마토·풋고추 2품목에 대하여 시범사업을 추진 14억 원을 조성하였고, 지난해에 오이·호박을 추가하여 4개 품목에 12억 원을 조성하였습니다. 2017년까지 여름철 대표적 농산물인 감자, 고랭지 무ㆍ배추 등 대상품목의 확대와 다양한 시책개발 및 중앙정부 예산지원 추진 등 수급안정자금을 확대 조성하여 주요 농산물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Q. 끝으로 친환경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농촌진흥청이 서울과 수도권 503가구를 대상으로 농촌관광 의향을 조사한 결과 강원도가 선호도 35.1%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청정 이미지와 다양한 계곡 등 자연환경이 수려하고 수도권에서 접근하기 좋기 때문에 강원도를 선택한 것입니다. 농촌체험 관광객은 소규모로 움직이기 때문에 안전에도 문제가 없고, 교육 효과도 대단히 높습니다. 농촌 소득 증대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강원도의 농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 최고의 청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의 최적지가 바로 강원도입니다.

FTA 등 농산물 개방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 친환경농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친환경농업을 바탕으로 FTA 대책을 공세적으로 전환, 중국시장을 공략해 위기를 극복할 것입니다. 친환경 농업인·농업인단체 등 현장 농업인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방시대에 농업소득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완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