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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11 10:14
[인터뷰] 김안수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 - 신뢰받고, 존경받는 친환경농업인 육성한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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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신임 김안수 회장의 취임 이후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김안수 회장은 FTA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분야를 정예화된 친환경농업인들로 헤쳐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뢰받고, 존경받는 친환경농업인들을 육성하겠다는 신임 김안수 회장의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취임 소회에 대해

친환경농업인 단체의 장을 맡았다는 부분에 대해 깊은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농업은 FTA 등으로 매우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있습니다. 우리 농업인들은 요즘 우스갯소리로 ‘자고 일어나면 FTA가 채결돼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현재 칠레, 미국, 캐나다 등 11개국과 FTA가 발효됐으며, 콜롬비아, 중국, 뉴질랜드, 베트남과는 FTA가 타결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나라들과 FTA가 타결될 것이며, 이를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친환경농업으로 FTA의 활로를 뚫어야 하며, 경북친환경농업인들의 뜻을 모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겠습니다.

친환경·유기농업 발전방향에 대해

지난해 KBS 파노라마 등으로 친환경농업분야는 많은 고통을 겪었으며, 이는 하나의 성장통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한 성장통으로 치부해서는 안됩니다. 이제는 친환경농업계가 하나로 뭉쳐 난관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선진국의 경우 유기농업을 실시하는 농민들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친환경에 종사하는 농민들이 신뢰와 존경을 받는지 자문해 봅니다. 과연 그럴까요?

친환경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유기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영구직불금을 주어야 합니다. 농업의 다원적 기능은 환경 및 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연간 12조원이 넘는다는 결과보고가 있었습니다. 환경과 지역을 가장 잘 보존하고 가꾸는 사람들이 바로 유기농업인들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지속적인 직불금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친환경농업의 두 번째 발전방향은 친환경농산물의 도매시장 거래입니다. 현재 도매시장에서 친환경농산물의 판매 실적은 매우 저조합니다.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각 농가들이 직거래 판매 후 농산물들을 도매시장에 출하한다면 친환경농산물의 대중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 농산물들도 판로를 찾지 못해 관행농산물로 판매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친환경농산물이 거래가 도매시장에서 활성화가 되면 제 값 못 받고 파는 친환경농산물로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매시장에서의 거래는 소비자와 생산자들의 간격을 좁힐 수 있는 좋은 방안입니다. 일반식당에서도 친환경농산물 폭 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친환경농산물의 재배는 자연과 환경을 보전하며, 이러한 친환경농산물을 소비할 경우 국민들이 건강해집니다. 이를 통해 의료비 지출도 적어지며, 국민 정서 함양에도 매우 좋아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활성화는

2015년은 우리 친환경농업 분야에 큰 전환점이 되는 시기입니다. 그동안 친환경농업분야에 많은 부분을 차지한 저농약 분야에 없어지며, 이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저는 지금 이렇게 어려운 시기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농약 인증이 없어지는 대신 이 분야에 지원했던 재원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친환경농업 분야를 다시 한 번 정비해야 할 시기입니다. 정예화된 친환경농업인들을 육성해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찾아야 합니다.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는 연합회 조직을 더욱 정예화하고, 각 시군 조직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아직 시군 조직이 결성되지 않은 3개 조직을 정상화 시키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회원들의 의식강화에 힘쓸 것입니다. 또한 도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경북도 자체적으로라도 유기직불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