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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8 12:44
[자연이 가득한 곳] 귀농도 창업이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800  

 

귀농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2000년 이후 무려 10만 가구가 귀농을 했다. 지난해에는 3만 2,000가구 5만 6,000여명이 귀농해 통계청 작성이후 가장 많은 가구가 귀농을 결심했다. 특히 베이붐 세대가 은퇴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이다. 귀농패턴도 달라졌다. 젊은층이 부쩍 늘어 40대 이하가 전체 귀농가구 112,318 가구 중 38%를 차지하고, 안빈낙도 개념에서 제2 삶의 터전으로 농촌 입성을 하는 생활형 귀농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해 귀농정책도 확 달라지고 있다.

귀농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농진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가 귀농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망하면서 귀농산업이 일대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귀농의 개념과 정의, 지원방식 등 기존의 틀인 의지형을 벗어나 자립형으로 변화하는 것이 이 핵심요체다. 귀농하면 우선 ‘정책자금을 얼마나 줄 것인가?’가 최대의 관심사였다면 앞으로의 귀농은 새로운 직업의 모색이며, 인적·물적투자와 직결시키면서 농사를 짓는 기술과 함께 소자본 창업기법과도 결합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귀농을 통해 농촌에서 전원적 삶을 영위하는 것도 좋지만 노후복지가 약한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지속적 소득활동의 측면에서 귀농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귀농은 삶의 질 추구이자 생태적이고 힐링을 통한 새로운 삶의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것 못지않게 또 다른 측면에서 귀농은 감원, 조기퇴직, 도시 일자리 감소,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로 디자인 할 수 도 있다는 차원이다.

귀농인의 도시경험을 창업모델로 바꾸어낼 수 만 있다면 귀농정책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다시 말해 최근의 흐름을 반영해 볼 때 기존의 귀농매뉴얼에 창업적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접목하는 것, 즉 창업자분석을 강화하는 것이다.

귀농을 실행하기 전에 창업자분석을 귀농인 스스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임에 틀림없다. 귀농인은 자신의 창업모델을 구상하면서 어떤 업종이나 업태로 창업할 것인지를 고민하면서 귀농인 자신의 문제를 귀농인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율적 경영의지를 살려 가는 것이다.

귀농을 정책자금을 타는 수단으로 귀농인들이 농지, 기계, 주택구입에 더 많은 열을 올리는 자금지원 의존현상과 창업적 접근이 아니라 농업인 양성이나 농촌지역 유인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은 귀농 실패의 한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제는 다양한 모습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귀농 준비나 도입기에는 제대로 된 창업모델 없이 고정자산에 투자한 결과는 참혹할 수 밖에 없다. 귀농을 창업으로 보고 창업매뉴얼과 소자본 창업의 원칙을 잘 지킨다면 귀농인들이 범하는 사업적 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업은 농업생산 뿐만 아니라 가공유통, 외식과 농촌관광을 포함하는 종합산업이다. 교육, 오락, 복지, 치유, 친환경개선 등 광범위한 농업 농촌서비스 영역에서 새로운 농업창업 요소가 무궁무진한 산업이다. 또 이 귀농정책이 정말 탄력을 받으려면 농업부문을 넘어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청, 행정자치부, 등 범정부적 협력과 연계, 친환경농업이 반드시 우선되어야한다. 물론 더 중요한 문제는 어떤 난관에도 굽힘없이 꾸준한 기조로 정책을 밀고 나가는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소장님을 비롯한 팀원들이 의지가 아닐까 싶다.

 

발행인 이영자 yjagr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