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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8-07 09:43
[친환경현장] 단양 유기농 아로니아 - 유기농 아로니아, 국민 건강 지킴이 된다! 김수동 부회장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399  

전국적으로 아로니아 열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부터 세계 최고의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로니아가 올해 방송 붐과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건강에 좋은 아로니아를 유기농으로 재배해 국민 건강 지킴이로 나서겠다는 이가 있다. 평생을 유기농업에 바친 한국유기농협회 충북도지부 김수동 부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국민 건강식품, 유기농 아로니아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 과일에, 채소에, 식품에 농약을 치는 것이 이율배반적이라 생각하지 않습니까?”

단양군 영춘면에서 만난 김수동 부회장은 20여 년 전부터 유기농업에 종사한 뼈 속까지 유기농 농업인이다. 영춘면에서 잡곡을 재배하던 그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아로니아를 접하게 되고, 그 기능성과 효능, 맛에 빠져 아로니아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왕 농사를 짓기 시작하려면 유기농으로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 그는 400여 명의 아로니아 재배농가에게 모두 친환경·유기농업으로 재배하기를 권했다. 전국적으로 재배가 급격하게 늘어가는 아로니아 농가들 속에서 차별화되기 위해서는 유기농 재배가 해답이었기 때문이다.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대략 30%(146명)이 넘는 농민들이 현재 무농약인증을 획득했다.

 

철저히 기본을 지키는 유기농

김 부회장의 아로니아 밭에 가면 다른 밭과는 다른 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밭 초입에는 벌써부터 수줍게 코스모스가 피어 있다.

“아로니아 밭에 웬 코스모스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코스모스는 노린재들이 매우 싫어하는 기피제입니다. 밭 중간 중간에 코스모스를 심어 놓으면 노린재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유기농을 실천한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김 부회장의 유기농 비법은 매우 간단하다. 기본을 지키는 것이 유기농 최고의 비법이라고 그는 말한다. 부직포로 멀칭이 되어 있는 그의 밭은 주의하지 않으면 넘어질 정도로 푹신푹신하다. 유기농을 실천해 땅을 살아 있기 때문이다. 아로니아 수확이 끝나는 8월 말 경 그는 부식포를 접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 녹비작물인 호밀을 심는다. 겨울을 넘기고 봄까지 자난 녹비작물은 베지 않고 그대로 부직포를 덮어준다. 부직포 밑에서 녹비작물은 자연스럽게 유기물로 환원이 된다. 녹비작물 외에도 유기농자재 목록공시에 등록된 유기농 퇴비를 아로니아 나무 1그루당 7kg정도 충분히 시비해 주는 것도 비법이다.

병해충 방제는 단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하는 미생물제제를 활용한다. 또한 자닮오일에 해초영양제를 혼합해 살포하면 영양분을 공급해주며, 병해충도 방제할 수 있다. 특히 목초액과 해초영양제를 혼합해 살포하면 진딧물 방제에 매우 효과가 좋다.

또 다른 비법은 넓은 재식거리이다. 다른 아로니아 밭과는 달리 200cm×150cm로 나무 사이에 운반차량과 작은 포클레인이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어 통풍이 잘되고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김수동 부회장은 단양군 아로니아 재배 농가들이 하나로 뭉쳐 단양군 전체가 유기농 아로니아를 재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차별화된 유기농 마케팅으로 전국은 물론 세계로 진출할 단양 유기농 아로니아를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