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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9 12:12
[커버스토리] 2016년 12월호 -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는 무시래기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95  

시골에선 김장 후에 무청을 짚으로 엮어 처마 밑에 매달아 두고 무시래기로 만든다. 잘 말리면 겨울 내내, 아니 초여름까지 먹을 수 있다. 냉동고가 넉넉하면 삶아서 냉동 보관을 해도 되지만 보통은 말려서 보관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면 엽록소가 많이 푸른색 그대로 유지된다.

무시래기를 먹을 때는 푹 삶은 뒤 반나절 정도 물에 담가 둬야 한다. 얇은 막을 벗겨서 요리를 하면 더욱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무시래기 요리는 참 다양하다. 들기름에 중멸치를 볶은 뒤 된장 간을 한 후 무시래기를 넣는다. 여기에 쌀뜨물을 조금 넣고 자작하게 끓이면 볶음 요리가 된다. 송송 썬 무시래기에 콩가루를 묻힌 뒤 된장국에 넣으면 시래기 된장국이 된다. 생선조림을 할 때, 무시래기를 바닥에 깔면 조림용 무시래기가 된다. 곤드레밥처럼 밥을 할 때 얹으면 시래기밥이 되고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감자탕에도 들어간다.

무시래기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좋고 칼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에도 좋다.

제철은 10~12월이며, 간해독, 식이섬유 보충,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볶음, 국, 밥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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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림은 유기농업을 바탕으로 생산자·소비자간의 직거래운동, 도농교류활동을 펼치며, 함께 사는 생명세상을 만들어 가는 생활협동조합입니다.

표지는 도서출판 한살림에서 발간한 ‘산 들 밭 나물이야기’에서 발췌해 게재합니다. ‘땅의 기운 가득 머금은 한살림 나물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우리 산과 들, 밭에서 나는 나물들에 대해 한살림청주생협 조합원인 김주혜 님과 한살림 생산자의 딸인 유지원 님이 각 나물에 얽힌 개인적인 추억에서부터 나물의 특징, 쓰임과 효능, 요리 노하우 등을 꼼꼼하게 담았습니다. http://www.salims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