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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9 13:43
[사람과사람들] 수급안정, 유통구조 개선, 농식품 수출, 식품산업 4마리 토끼를 잡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여인홍 사장.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421  

 

밀려오는 수입농산물, 국내 농산물의 가격 하락, 농산물 유통비용의 증가 등 우리농업의 위기상황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 농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구조 개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여인홍 사장은 농산물수급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농식품 수출, 식품산업 육성 등 각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우리농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고 강조했다. 여인홍 사장을 만나 새롭게 출발하는 글로벌공기업 aT의 주요사업들에 대해 들어본다.

 

Q. 취임 소회는

A. 지난 10월 4일 32년 간의 공직생활을 거친 후 aT 사장으로 부임하였습니다. 그간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근무하면서 aT와의 인연이 깊었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유통정책과장, 유통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 등을 거치면서 공사 관련 업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였으며, aT가 공공기관으로서의 공적인 영역에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aT는 1967년 설립 이래 농산물 수매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 TRQ 농산물의 철저한 관리로 국내 생산기반 유지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 맞춰 앞으로는 수출, 유통, 수급, 식품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aT 고유의 농업정책집행 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Q. aT의 중점 추진 계획은

A. 안전한 농식품을 국내외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aT의 수급, 유통, 수출, 식품 등의 각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농수산물의 수급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수급관리 종합시스템 고도화로 농업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가격·출하·작황·대책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적기 수급·판단해 실행할 것입니다. 직거래법 시행에 따른 직거래 인증제도 도입, 사이버거래소 등 온라인 거래, 로컬푸드 확산 등 신유통의 내실화를 꾀하겠습니다. 또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습니다. 중국, 동남아, 중동 등 미래 핵심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권역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칭다오 물류센터 등 현지 수출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용성을 제고시키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농수산물의 최대 수요처인 식품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식품산업육성이 국산 농산물 수요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농업과 식품산업의 연계성 강화해 중소 식품·외식업체 경쟁력 강화 지원, 쌀 가공식품 산업 육성 등 식품 산업에서의 공사 역량을 확대하겠습니다.

 

Q. 직거래 인증제 도입 등 새로운 유통구조 내실화 부문은

A. 농산물의 특성 상 가격에 비해 부피가 커서 물류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고, 최근 소비자의 식품안전 요구, 소포장 등 상품화 확대, 인건비·물류비·임대료 등 비용 상승의 요인이 있기 때문에 유통비용 증가는 일정부분 불가피한 면이 있습니다. 유통비용률의 경우 2012년 41.8%에서 2013년에는 43.9%, 지난해에는 44.8%까지 증가하였습니다.

aT는 기존의 도매시장, 대형유통업체 중심의 유통이외에 소비자가 최적의 유통경로를 선택해 직거래 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발굴하고 유통 확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직거래 대표모델로 자리 잡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판매하는 매장으로, 생산자가 수확한 농산물을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직접 포장·진열하고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새로운 유통모델입니다. 2013에 32개소에 불과하던 로컬푸드 매장수는 3년 사이에 141개소로 급증하였습니다. 매출 또한 2013년 694억원에서 지난해는 2,095억원으로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농수산물 직거래 확산을 위해 정부에서는 ‘우수 농산물 직거래 사업장 인증제’를 내년부터 도입할 계획입니다. aT는 인증업무를 담당, 내년 로컬푸드직매장에 대한 인증사업부터 우선 시작하고 2018 년 직거래장터, 꾸러미 사업장, 2019년 인터넷 쇼핑몰 등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농수산물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사이버거래소, 스마트 스튜디오와 같은 직거래 플랫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버거래소는 2012년 거래액 1조원 달성 이후, 2년 만에 2조원을 달성하여 대안 유통경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또한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추어 농식품의 1단계 유통 플랫품인 스마트 스튜디오를 지난해 12월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민 등 생산 제품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제작해주고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전파하여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제품 동영상 및 사진 166건 촬영을 완료했고, 50여건이 대기 중입니다. 앞으로도 공사는 ICT 발달, 1인 가구 확산 등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신유통 경로를 지속 발굴해 활성화 하는 한편, 산지 조직화·규모화, 도매시장 정가·수의매매 비중 확대 등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Q.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개설 자금지원 등 친환경농업 지원방안은?

A. 국내 친환경 농산물 시장규모는 2016년 1조 9,000억원으로 추정되며 2020년까지 2조 8,000억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입니다.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보전 등에 대한 소비자 관심증가로 친환경농업은 꾸준히 성장할 것입니다. 공사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자금지원, 온라인 판매창구 운영 등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지유통활성화 자금지원은 친환경 농산물 전문판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고정(2~3%) 또는 변동금리(0.99~1.99%, 2016.10기준)으로 매장 임차료 및 시설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은 14억 4,000만원입니다. 또한 친환경농업 지원을 위해 사이버거래소 B2C 쇼핑몰 ‘친환경농산물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자 대상 온라인 직거래 창구이며 2011년 3억 4,300만원의 매출이 지난해는 11억 400만원까지 증가하였습니다. 친환경농산물 전용관의 등록업체는 211개소이며 500여개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aT는 앞으로 환경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농업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Q. 친환경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 사진7

A. 한국 농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고품질 프리미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며, 친환경 농업인들께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소비자는 안전하고 몸에 좋은 건강한 식품 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한 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등 친환경 농업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aT는 농업이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이 되도록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환경변화에 따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수출농업을 통해 개방화시대를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aT는 친환경 농업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고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