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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07 10:36
[인터뷰] 이해극 한국유기농업협회 신임회장 - 유기농업인은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나가는 파수꾼, 생명산업의 애국자!!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313  

: 참 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비닐하우스자동개폐기 등 요긴한 발명품을 만든 농민 발명가. 고추 증산왕, 전국 유기농생산자연합회장, 통일농부 등등. 하지만 이러한 수식어 보다 떼려야 뗄 수 없는 단어는 ‘유기농’이다. 평생을 유기농업에 마친 이해극 회장이 제12대 (사)한국유기농업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해극 신임회장을 만나 유기농업협회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Q. 취임소회에 대해

A. 우선 부족하지만 저를 12대 회장으로 뽑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11대 윤경환 회장님을 비롯한 부회장님들, 그리고 유기농업 발전과 권익실현을 위해 애쓰신 전임 임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자연을 마주했던 것처럼 늘 낮은 자세로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Q. 앞으로 유기농업협회의 방향은?

A. 우선 첫째로 친환경농업단체와 연대해 큰 틀에서 한국유기농업이 발전할 수 있는 일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산재해 있는 여러 친환경농업단체들과 견제를 초월한 상호 존중과 긴밀한 협력하에 생산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정책도 개발하면서 정부에 대해 친환경농업정책에 대한 건의도 적극 해나가겠습니다. 고투입, 고비용 유기농산물 생산을 개선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유기가공식품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회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본회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친환경농산물의 유통활성화를 위해서 새로운 소비자를 개척하고 새로운 소비자를 개척하고 새로운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장을 구성해 나가는데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하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단체가 있기 까지는 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퇴임 임원들을 비롯한 원로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 자문기구를 만들어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Q. 회장님이 생각하시는 유기농업에 대해

A. 유기농업인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했고, 남들보다 더 많은 비용을 투입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생산량은 줄고 그렇게 애써 키운 친환경농산물이지만 시장에서 더 좋은 가격은 커녕 볼품이 없어 외면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남들이 알아주던, 알아주지 않던 묵묵히 유기농업을 실천해왔고 어느새 4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유기농업 가족들의 피와 땀으로 현장 응용기술도 발전하였고, 유통구조는 개혁되었으며, 행정기관의 각별한 지원과 협조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쿠바의 유기농업 사례를 보면 쿠바는 구 소련의 붕괴와 미국의 경제봉쇄로 화학비료와 사료, 농약 등의 공급이 끊기면서 인류 역사 최대의 실험이라는 친환경·유기농법으로 대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유기농업 지향 10년만에 식량자급율을 43%에서 95%로 올렸으며, 친환경 채식위주의 식생활 변화로 국민들의 건강이 향상되어 환자수가 30%나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