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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0-19 13:59
[인터뷰] 주택강 IFOAM Asia 회장 - 아시아의 유기농을 선도한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51  

전 세계 유기농 식품 시장의 90%는 북미와 유럽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유기농업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 중 하나가 바로 아시아이다. 16개국, 129개 회원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IFOAM ASIA는 아시아 최대의 유기농업단체이며, 아시아 유기농업 확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IFOAM ASIA 주택강 회장을 만나 아시아 유기농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들어본다.

 

아시아 최대의 유기농업 단체 IFOAM ASIA

2011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IFOAM 세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난 후 아시아의 많은 유기농 관계자들은 이 지역의 유기농현황을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유기농업관련 단체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2012년 5월 한국에서는 14개국의 유기농운동지도자 18명이 모여 아시아 유기농단체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마닐라에서 열린 두 번째 모임에서 ‘IFOAM ASIA'의 틀을 마련했으며 5개월간의 준비 끝에 2012년 11월 24일 IFOAM 세계위원회에서 공식 승인을 받았다. IFOAM ASIA는 2013년 6월 28일 공식적으로 출범했으며 초대회장에는 서종혁 박사가, 2대 회장에는 중국의 주택강 대표가 회장에 선임됐다.

“IFOAM ASIA는 16개국 129개 회원단체로 구성되어 있는 아시아 최대의 유기농업 단체입니다. 유기농대회, 박람회 개최 및 유기농업 시장 발전 촉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IFOAM ASIA의 경우 창립 초기부터 ‘유기농 지도자 리더쉽’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많은 젊은 유기농업관련자들이 이 리더쉽 과정을 통해 다양한 교육을 이수했으며, 아시아 각 지역에 유기농업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유기농을 실천하는 소농의 조직화와 생산·판매 등을 지원하는 계획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택강 회장은 아시아 유기농업 확대를 위해 IFOAM ASIA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유기농업, 지방정부와의 연계가 필요

주택강 회장은 지난 8월 30일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를 접견했다. 8월 31일 제3회 아시아지방정부협의회(ALGOA)에 앞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와 유기농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공헌하는 충북도의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님과의 인연은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날 접견에서도 이 지사님과 유기농업, 특히 충북도의 유기농업 발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지사님은 특히 유기농업으로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는 의견과 함께 아시아 유기농 청년 포럼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주 회장은 앞으로 유기농업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기농업인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 15개국(대한민국, 중국, 일본,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키르키르스탄, 홍콩, 부탄 등)의 지방정부 및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모인 아시아지방정부협의회는 아시아의 유기농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이라 강조했다. 현재 ALGOA는 지방정부와 민간단체가 연합해 유기농업 교육·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이란과 베트남이 신규로 가입해 회원국이 17개국으로 증가했다.

주 회장은 충북도와 괴산군이 보여주고 있는 유기농업 지원체계를 하나의 우수한 모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농민과 협력하는 실천정책 추진으로 진정한 민관거버넌스 구현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사례이며 IFOAM 본부가 UN과 추진 중인 ‘유기농식품체계 정립’의 우수한 모델에 해당됩니다. 이제 전 세계의 유기농업관련자들은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IFOAM ASIA를 통해 역동적인 아시의 유기농업을 더욱 더 발전 시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