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신선농산물 박람회
2007 FRUIT LOGISTICA BERLIN
지난 달 2월 독일의 수도 베를린. 지난 2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유럽 최대 규모의 신선 농산물 박람회(2007 Fruit Logistica Berlin)가 전 세계 각국에서 무역과 관련된 참관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2007 FRUIT LOGISTICA BERLIN’은 120개 국가에서 4만 2000명 이상의 무역 참관객이 방문해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방문자들은 세계적 수준의 농산물과 식품의 무역을 배우고 익히기 위해 방문했는데 이는 110개 국가, 3만 6,000여명이 참가했던 ??06년에 비해 16%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이 박람회는 전문바이어들을 대상으로 3일간 열려 집중적으로 무역에 관한 비즈니스 상담과 계약이 이루어졌다. 특히 유기농(Organics) 제품과 신선편이(Comvenience) 식품 부분에서 전 세계적으로 농산물의 수출입을 계획하는 지자체·기관·업체·개인에게 그 어느때 보다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박람회출품자의 88%는 이번 박람회에서 사업의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92%가 사업 파트너에게 박람회 참관을 추천함과 동시에 94%는 ??08년의 박람회에도 다시 참가할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내년도 ‘2008 FRUIT LOGISTICA' 은 Fruchthandel 잡지사(독일 서부도시에 위치한 뒤셀도프(D sseldorf))와 협력하여 2008년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지역의 신선농산물의 발전을 위해 ‘ASIA FRUIT LOGISTICA’ 무역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매년 개최되었던 ASIA FRUIT CONGRESS와 함께 기획된 이 박람회는 ??07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신선농산물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이런 신선과일 채소 박람회가 올해 개최된다. 7월 12일부터 14일 coex 대서양홀에서 제 6회 친환경?유기농 박람회 2007이 개최되며, 신선과일 채소 박람회와 친환경 학교급식 등의 자재들도 전시되어 국내 친환경?유기농산물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다. 친환경?유기농박람회 2007은 (사)한국유기농업협회와 월간친환경, 한국식품정보원과 (주)월드전람이 공동 주관한다.
1. Display & Design
세계 유명 박람회의 70% 이상이 독일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유럽의 중심 독일에서 개최되는 수많은 박람회에는 연 평균 17만개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1,000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것으로 집계된다. 최근에는 한국 기업들의 전시회 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출품 및 관람객 수도 증가하고 있다.
전시선진국이라는 명성에 맞게 이번 ‘2007 FRUIT LOGISTICA'는 총 13개 Hall에서 전시되었으며 디자인과 형태에서도 심플함과 다양함, 흥미로움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각 부스마다 마련된 상담공간에서는 잠재적인 사업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케팅·유통기술·포장·저장기술 등의 상담과 함께 행사자체를 즐기며 맥주한잔, 과일주한잔 하는 것도 즐거워 보인다.
2. Trend & New
신선한 농산물과 그에 관련된 제품들을 주로 전시한 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경향은 “포장(Packing)과 "편리함(Convenience)"이었다.
농산물의 망포장과 박스포장, 비닐포장 등이 눈에 띄었고 자동 포장기계들도 출품되었다. 또한 각 국가의 대표적인 농산물과 가공식품, 샐러드용 채소들을 섞어서 포장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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