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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16 14:46
[이슈] 두 개의 시선, 제24회 농업인의 날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21  

은탑산업훈장 ‘우리화훼종묘’ 김재서 대표 수상
농업인을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11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박진도 농특위원장, 농업인, 소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인의 날은 농업과 생명의 근간인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루어져 있는 점에 착안해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1964년 처음 제안해 1996년부터 정부 기념일로 제정되어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개도국 지위 포기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정부에서는 농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농민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농식품부는 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0명을 대표해 7명에게 은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올해 농업인의 날 최고의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우리화훼 종묘’의 김재서 대표와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의 정만기 조합장이다. 김재서 대표는 우수 화훼 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꽃 소비 촉진에 기여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국화, 백합 등 13개 품종 1,814만 불을 수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만기 조합장은 무·배추 산지 유통인을 조직화하고 가공업체와 연간 220억원 수준의 공급 계약 채결을 통해 과잉 생산 시 산지폐기를 솔선 이행하는 등 농산물 수급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기념식에는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곽용기 회장이 대통령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곽용기 회장은 새송이버섯 재배시설 현대화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따른 시장경쟁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2년 다인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연간 800톤, 연간매출액 23억 원의 실적을 내는 등 버섯 수출부문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경북친환경농업인 연합회 정영산 부회장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해 경북 친환경농업의 위상을 높였다.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 원천 무효
같은 날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는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길 주최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농민의길에서는 “WTO 농업분야 개도국 지위 포기 선언은 원천 무효이며, 쌀값 안정대책 없는 변동직불제 폐기는 직불제 개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농업인의 날이라고 관료들이 자화자찬하며 잔치판을 벌이는 오늘, 우리는 한국농업·농촌·농민이 죽은 초상날이라 명명하겠다”고 규탄했다. 농민의길은 △ WTO 농업분야 개도국 지위 포기 원천 무효 △ 쌀값 안정대책 없는 변동직불제 폐기는 개악 △ 11월 30일 전국농민대회 개최 등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