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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1 12:07
[상생농부] 세종로컬푸드 - 책임감 있는 농민이 건강한 시민과 세종시를 만든다!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38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가 바로 세종시다. 이전기관 공무원과 국책기관 종사자 등 지역 연고가 없는 대규모의 인구가 단시간 내 유입되었기 때문에 가장 젊은 도시이자, 젊은 수요층이 많은 도시가 되었다. 새로 세종시에 들어온 젊은 수요층과 공무원 등 소득 수준이 균등한 시민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대단히 높았다. 또한 기존 세종시 지역에 있던 농민들은 새로운 수요처가 급증했기 때문에 생산자는 제 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적정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생산, 공급,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필요로 했다. 농촌과 도시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로컬푸드의 탄생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ı이경민 기자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세종시
세종시 로컬푸드는 지역의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단순 판매를 뛰어 넘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와 배려를 통해 도농이 함께 상생하는 운동차원으로 접근했다. 직매장 건립 부지와 건립비용은 세종시에서 부담하고, 중간 운영조직은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 제3섹터 방식의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로컬푸드는 신도심의 안전한 먹거리 수요와 원도심 농가 간의 연결고리를 구축해 도농상생 경제구조를 만들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로컬푸드 운동 이후 귀농·귀촌인구는 증가하고 있으며 귀농은 2014년 69명에서 2016년 84명으로, 귀촌은 2014년 5,144명에서 2016년 5,764명으로 증가했다.
세종 로컬푸드의 또 다른 특징은 관에서도 로컬푸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2014년 전담 TF팀을 구성했으며, 2014년 9월에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또한 직매장 운영 방식으로 주식회사 설립을 결정한 후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농업회사법인 출자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2015년에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착공하고, 2015년 6월 농업회사법인 세종로컬푸드(주) 설립, 2015년 9월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 싱싱장터 도담점을 개장했다.

철저한 품질관리로 신뢰 UP~
세종로컬푸드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한 품질관리이다. 신규입점교육, 기존농가 역량강화 교육, 품목별 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농산물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했다.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기획생산 체계를 확립했으며, 소비자 모니터링단 ‘미쁘미’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세종로컬푸드와 참여농가는 다품목 소량 생산체계를 구축해 신선한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당일 수확 포장해 출하하고 엽채류는 1일, 계란은 2일, 일반 근채류 3일 등 진열기간을 철저히 준수한다. 또한 세종로컬푸드의 판매가격은 전년도 평균 소매가격, 작황, 타 로컬푸드 매장 등의 공신력 있는 유통시장 가격을 고려해 가격조정위원회 및 품목별 가격 협의회를 통해 결정하며, 회사와 생산자가 협의한 필수품목에 대해서는 연중 균등 가격제를 원칙으로 한다.

로컬푸드를 넘어 공공급식으로
2015년 9월에 개장한 싱싱장터 도담점(1호점)은 세종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종시 로컬푸드 운동의 중추적 역할로 자리매김 했다. 개장 이후 총매출액 238억, 회원 2만 2,000명, 구매자 10만 8,000여명, 467농가가 등록하여 농가에는 소득창출을,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농촌 모두가 행복한 세종의 대표 매장으로 세종시 민선6기의 핵심 전략사업인 로컬푸드 운동의 상징이 되었다. 싱싱장터 아름점(2호점)은 2017년 12월에 개장했으며, 300여 농가가 매일 새벽 갓 수확한 신선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출하·납품하고 있다. 세종시에서는 로컬푸드 매장 확대는 물론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젊은 도시 ‘세종시’에서 세종형로컬푸드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도시민과 농업인을 상생·연계하고 있는 세종로컬푸드의 귀추를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