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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3-18 12:36
[상생농부] 화합과 협력으로 친환경농업이라는 그릇을 키워가겠습니다!! - 신임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7  

지난 1월 21일 한국친환경농업협회는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친환경자조금관리위원장 선거를 개최했다. 신임 위원장으로 환경농업단체연합회장, 정농회 회장을 역임한 주형로 회장이 선출됐다. 교육과 함께 가는 농업을 강조하는 주형로 위원장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ı이경민 기자

Q . 취임 소회에 대해
A. 전임 강용 위원장께서 친환경자조금의 틀을 잘 잡아주셔서 친환경자조금위원회는 자조금 지원단체 평가에서 2016년 전체 4위 우수등급을 받은데 이어 2017년에는 A등급, 점수평가로는
1등을 받았습니다. 강용 위원장을 비롯해 전국의 친환경농업인들이 힘을 합쳐 좋은 집을 지어주셨기 때문에 앞으로는 친환경농업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그런 집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40여 년 동안 친환경농업에 종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자조금위원회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또한 친환경농업이라는 그릇을 키우기 위해서는 틀을 벗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식품부 뿐 아니라 교육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부처간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교육과 함께 가는 농업, 환경과 함께 가는 농업, 문화와 함께가는 농업을 위해 화합과 협력으로 친환경농업이라는 그릇을 키워나가겠습니다.

Q . 평소에도 농업과 교육을 강조하셨는데
A. 친환경농업 뿐만 아니라 우리의 농업이 지금 위기의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에서 농업을 감당하지 않으면 이런 위기는 계속 될 것입니다. 친환경농업 분야에서는 생산자는 많은데 소비자가 없다는 말들이 나옵니다. 친환경농업에 대해 잘 알고 먹는 사람이 없다는 뜻입니다. 어려서부터 친환경농업에 대해 교육을 해야 소비도 확산될 것입니다. 인증마크 중심의 친환경농업이 아니라 생태환경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소비자들을 늘리는 방법은 교육 뿐입니다. 저는 앞으로 공동생산자라는 개념을 확대하고 싶습니다.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만 생산자가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을 먹는 사람들도 생산자라는 개념에서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공동생산자가 되는 것입니다.

Q .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 방안이 있다면
A. 사람의 성장과정은 아기 시절, 청년, 중년, 노년을 거치게 됩니다. 청년이 됐다고 해서 아기 시절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친환경농업은 저농약, 무농약, 유기농업의 과정이 있었는데 여러 이유로 저농약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유기농에 대해 너무 교만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기농만이 최고다’가 아니라 친환경농업의 대중화를 먼저 생각했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우선 무농약을 대중화 시켜야 합니다. 지역에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친환경품목을 특화하고 이를 육성해야 하며, 친환경자조금이 진행하고 있는 ‘에코프라이데이’를 더욱 확대할 전망입니다. 지난달 aT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충청북도청, 청운대 등 많은 기관과 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Q . 친환경 기술 보급 확대를 위한 방법은?
A. 국내에는 친환경·유기농업에 대해 특화된 기술을 가진 농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기술을 서로 나누고 공유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나만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기술로 전환하기 위해 유기농 명장 제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의 유기농 명장을 발굴해 그 분들의 농업기술을 공유하고, 홍보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아니라 자조금과 협회가 공동으로 친환경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교육도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Q . 친환경농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A. 위원장이 되고 자조금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분들에게 친환경농민들이 사무실로 전화를 해 애로사항을 토로하면 기록을 남기고 바로 바로 피드백 해 줄 것을 부탁드렸습니다. 친환경자조금은 친환경농민들이 힘을 모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애로사항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농업·유기농업의 완성은 인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생태환경적으로 작물을 키우고, 이렇게 자란 작물과 사람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농업과 환경, 사람이 함께 만드는 친환경농업.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인들이 더욱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환경자조금이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