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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22 12:35
[현장] 친환경 아침농장 - 토마토 박사의 성공 비법 유기농 토마토 이렇게 하세요!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53  

[사진] 이웅의 대표(사진 좌)와 김연기 익산시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사진 우). 김연기 회장은 이 대표에 대해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하는 농부입니다. 특히 남들이 시도하지 못하는 것에 시도를 많이 합니다. 실패도 있지만 과감하게 이것저것 시도하는 모습을 보며, 다른 농가들의 본보기, 모범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전북 익산시 함라면에 위치한 친환경 아침농장. 아침농장 이웅의 대표는 친환경 농사에 대해 ‘자부심’이라 표현한다. 토마토를 비롯하여 다양한 작물들을 생산하며 얻은 친환경 농사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ı엄정식 기자


이 대표의 자부심, 토마토

20년이 넘는 농사 경력을 가진 친환경 아침농장의 이웅의 대표는 토마토, 메론, 고추 등 약 12종의 작물을 키우고 있다. 1만 3,223㎡(약 4,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생산되는 이 작물들은 이웅의 대표의 자부심이다. 특히 유기농 토마토는 함라면 1호로 정보와 기술력은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자부한다.
“토마토 농사는 관행으로 시작하여 유기농으로 전환하지 15년 정도 되었습니다. 관행 시 도매시장에서 제 이름을 붙여서 가면 좋은 대우를 당연하게 받았고, 대부분 1등급 토마토를 생산했습니다. 무농약을 거쳐 유기농으로 전환하면서 관행 농사의 수확량을 따라가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계속 친환경을 고수하는 이유는 바로 자부심입니다. 친환경의 최고봉인 유기농은 인증 받는 것도, 유지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이 유기농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이 농민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환경 아침농장’ 유기농 토마토 기술

“저희 토마토는 자가 채종을 통해 생산합니다. 농가는 인건비, 시스템적인 부분에서 가격 절감을 해야 경쟁력이 생깁니다. 유기농업인들의 가장 큰 걱정이 비용인데 저희는 자가 채종으로 생산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아침농장은 벌 수정을 통한 토마토를 생산한다. 벌 수정한 토마토는 과피가 얇고 맛과 건강에 좋다는 장점이 있지만 상인들이 선호하지 않아 단가 책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돼지감자는 야생에 많이 있어 수급이 쉽고 벌레 잡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당뇨 환자에게 좋아서 저희 농장에서는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확 후 엑기스 즙으로 만들어 직접 마시기도 하고 방제 시 사용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방제는 계피, 담뱃잎을 사용했습니다. 효과가 좋지만 냄새가 오래가서 소비자들이 선호하지 않아 돼지감자로 대체하였습니다.”

이웅의 대표는 곁순, 버리는 열매, 유과를 사용해서 아미노산을 만든다. 당밀과 미생물을 섞어서 사용하며, 신초에는 천연 생장 호르몬이 있어서 유용하게 쓰인다.

“토마토 곁순과 솎으면서 나오는 어린 유과를 600ℓ통에 모읍니다. 10~14일이면 다 채우지만 정해진 양이 없기에 물은 그때그때 잠길 정도로 채우고, 거기에 부엽토를 뿌리고 추가로 첨가하는 것이 쌀겨입니다. 부엽토에는 미생물이 많고, 쌀겨를 첨가하면 미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좋아집니다. 쌀겨는 많이 넣을 필요 없고 한 주먹 정도 상태를 봐가면서 주기적으로 관리하며, 숙성 과정에서 좋은 냄새가 날 때 말통에 옮겨 저온 창고로 옮겨두고 사용합니다.”

친환경 농부의 작은 바람


“코로나19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 인식도가 높아졌습니다. 꾸러미를 통해 친환경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 해소되었고, 금전적인 부분을 떠나서 국민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홍보 효과가 조금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 수요가 과거보다는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지자체의 유기농에 대한 지원이 증가되어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해소된다면 마음 편히 유기농을 고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에 전국 유기농민들이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