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한파가 극성이었던 올 겨울도 유기농 열풍을 막을 순 없었다. 그만큼 안전하면서도 영양만점인 유기농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기에 유기농 이유식브랜드 ‘베이비밀’의 런칭은 그야말로 희소식이다. 메이드 스타일 이유식으로 新 수요층을 창출해 국내 이유식 업계의 지각 변동을 몰고 올 풀무원건강생활(주) '베이비밀'을 소개한다.

완조리, 냉장배송 '풀무원 베이비밀'
지난 1월 19일 풀무원건강생활(주)(대표 이규석)는 홈메이드 스타일 이유식 '풀무원 베
이비밀(Babymeal)'로 이유식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런칭한 '베이비밀'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되는 이유식과의 철저한 차별화를 선언했기 때문. 즉, 완조리해 냉장 배송하는 'Prepared meal 1' 타입의 이유식으로 유기농 곡류, 국내산 채소, 無항생제 육류 등 안전성이 검증된 최상의 원료를 매일 수급할 뿐만 아니라 선주문·후생산 방식을 채택, 각 가정으로 일일 배송을 하고 있어 이유식 업계의 선두주자로 거듭날 교두보를 마련했다.

▲[사진]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 1월 19일 완조리해 냉장배송하는 'Prepared meal 1' 타입의 '베이비밀'을 본격 런칭했다.

이유식에서 'Prepared meal 1'타입의 중요성
'Prepared meal' 타입은 레토르트, 병조림의 상온방식과 완조리해 일일 배송하는 냉장방식으로 나뉜다. 냉장방식의 경우, 한국에서는 아직 중소업체들만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또한 'Dried meal' 타입은 물에 타 먹이는 파우더 형태의 상온 이유식으로 국내 이유식이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현재 국내 이유식 시장은 'Dried meal 2' 타입의 비중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Prepared meal' 제품은 보조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식품안전상의 이유로 집에서 이유식을 손수 만들어 먹이거나 유아식 시장 월령을 앞당기는 주부들이 증가하고 있어 'Dried meal 2' 타입이 주인 이유식 업계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냉장방식의 'Prepared meal' 타입은 맞벌이 부부의 증가, 정부의 출산지원 및 국민 소득수준 향상 등 사회적인 변화와 함께 프리미엄 유아 제품으로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풀무원은 소규모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국내 'Prepared meal' 시장에 식품안전 및
위생, 영양균형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이유식 '풀무원 베이비밀'을 본격 출시함에 따라 新 소비층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올해 100만식 판매를 시작으로 3년 내 250만식을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아울러 이유식을 기반으로 한 두유, 스낵, 주스 등 새로운 유아식 제품까지 지속적으로 개발해 2013년까지 300억 원의 매출로 유아식 시장의 MS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Dried meal' 비중이 높은 국내 이유식 시장을 'Prepared meal' 중심으로 재편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풀무원 베이비밀로 국내 이유식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한 풀무원건강생활 이규석 대표  ▲[사진]

차별화가 경쟁력인 '베이비밀'
'베이비밀'만의 차별화를 살펴보면, 먼저 배송주기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으며, '베이비밀 튜터'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이의 영양 및 성장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베이비밀 튜터는 식품영약학을 전공하고 영양사 면허증을 보유한 전문 컨설턴트다. 또한 고영양 진공조리공법으로 첨가물 없이 최고의 맛을 구현하고, 최신식 설비 및 Clean 공정 도입, 이유식 용기 특별 고안 등 안전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풀무원건강생활(주) 이규석 대표는 "이번 이유식 사업 진출을 계기로 노인식, 환자식, 다이어트식 등 '맞춤형 건강식'사업을 미래 新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라며, "식품안전, 위생, 영양균형까지 고려한 '베이비밀'로 건식 제품 중심의 국내 이유식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www.pulmuone.com
차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