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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7 13:53
[해외신기술] 자가 액비 사용으로 무농약 미니토마토 재배!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1,213  

무농약 토마토를 위해 그동안 액비를 만들어 사용해 온 일본 치바현의 사이토 마사 씨. 그는 그동안 일본에서 소개된 다양한 액비 가운데 균액(菌液)을 이용해 무농약 미니토마토 재배에 성공했다. 직접 제조한 균액과 퇴비로 무농약 재배를 실천하고 있는 일본 치바현을 방문했다.

출처 일본 현대농업 번역 조원 기자

 

일본 치바현 사이토 마사 씨

 

균(菌) 힘으로 무농약 토마토 재배

일본 치바현에서 사는 사이토 마사 씨는 25년간 재배해 온 호접란을 그만두고 지난 2012년 6월부터 광합성세균을 비롯, 균액을 사용해 무농약 미니토마토재배(1,155㎡)를 시작했다.

그는 어떻게 무농약 재배를 하게되었냐는 질문에, ‘당신은 그래도 먹겠습니까?’라고 음식 관련 단편영화를 본 것이 계기였다고 말한다. 그 영화에서는 포스트하베스트(수확 후 농산물 품질 관리를 위한 처리)의 실태나 수입 밀을 지속적으로 먹은 원숭이의 질병 등이 소개되고 있었다. 사이토 씨는 “이를 보면서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참가하게 되면 앞으로 어디에서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제품들이 일본에 증가할 우려가 크다”며 “이러한 사태를 피할 수 없어서 무농약 재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농업은 농약이나 화학비료 등을 조금도 사용하지 않은 농법이 가장 이상적이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사이토 씨가 주목한 것은 바로 균(菌)이었다. 미생물 힘을 빌려 병원균으로부터 작물을 지키고 생장시키기는 비료를 만들기 위해서다. 사이토 씨는 “무농약 농산물이야말로 오늘날 안심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생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겨 완숙비료가 순식간에 생겼다

사이토 씨는 20년 전부터 균에 흥미를 갖고 있었다. 호접란을 재배할 당시, 꽃 맺히는 것을 돕기 위해 직접 만든 효소액(채소나 과일 등에 균을 넣고 발효시킨 액체)을 사용한 적도 있었다.

그는 미니 토마토 퇴비도 직접 만들 수 있을까 라고 고민하던 차에 지인에게 소개받은 것을 계기로 광합성세균을 이용해 액비를 만들기 시작했다.

지인에게 배운 자재(옥수수 녹말을 만들 때 나오는 부산물)와 광합성세균활성제를 이용해 정말 간단히 세균을 불리는 것이 가능했다. 광합성세균을 사용하면 왕겨에 있던 수분이 빠르게 흡수되어 순식간에 퇴비가 만들어져 버리는 것이다. 실패한 적도 없었다.

사이토 씨는 2012년 11월부터 왕겨퇴비에 방선균도 넣고 있다. 이것도 지인에게 권유받은 것이다. 광합성세균이 방선균 먹이가 되어 병해를 억제하는 퇴비 만드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비료는 퇴비와 균액으로

광합성세균을 보다 미니토마토 재배에 활용할 수는 없을까. 사이토 씨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지금 만들고 있는 미니토마토에 광합성세균과 3종혼합균액(광합성세균과 유산균액, 간균액을 혼합한 것, 이하 3종), 2종혼합균액(광합성세균과 유산균, 거기에 어분과 해조즙 등을 넣은 균액, 이하 2종)을 토양관리나 관수, 엽면살포, 퇴비만드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것 이외의 다른 비료는 넣지 않았다. 그가 재배하고 있는 미니토마토는 전작(前作)의 옆가지에서 자라난 삽목묘를 사용했기 때문에 2년 째인 지난해는 온실가루이를 옮겨오는 일이 벌어졌다. 결국 온실가루이가 꽤 확장되어 버렸지만, 균액을 사용해 어느 정도는 억제한 것을 보았다.

 

혼합하면 온실가루이에 잘 듣는다

사이토 씨가 온실가루이 방제를 통해 매우 인상 깊었던 것은 표면살포 효과다. 3종과 2종을 혼합해 사용하면 온실가루이에 효과가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까지 엽면살포는 주로 3종만 사용해 왔다. 그래서 광합성세균이나 간균 등의 상승효과에 의해 흰가루병이나 회색곰팡이를 억제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온실가루이에도 큰 효과를 느낄 수 있었다. 균 먹이가 되는 어분액비나 해조즙이 더해서 좋았던 것일까? 아직 연구단계여서 어떤 이유로 온실가루이에 좋은 효과를 미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효과는 매우 놀라웠다. 그는 재배 3년차가 되는 올해야 말로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니토마토를 재배한지 어느 덧 1년 반째. 무농약재배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이토 씨는 균액이 비료가 됨에 따라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병해충 대책에도 큰 도움이 돼 앞으로는 경영과 재배의 어려움이 차츰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토 씨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균액을 이용한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균액과 퇴비 만드는 법

- 광합성세균 (20ℓ 분량, 보통은 1톤 탱크에서 만든다)

재료 : 물 18ℓ(지하수), 광합성세균활성제 50g, 옥수수 정제 액 200cc, 종균(菌) 2ℓ

위 재료를 순서대로 섞고(특히 종균을 넣기 전에 잘 섞는다), 온도가 20~30℃의 장소에 둔 후 10일이 지나면 완성. 이후에는 이것을 종균에 사용한다.

*용기는 빛이 통과하는 것 사용

*종으로써 광합성세균 대신에 우유 200~300cc를 넣으면 유산균액으로, 낫토 4~5알을 넣으면 간균액이 된다.

- 2종혼합균액 (500ℓ용 탱크)

재료 : 어분 40ℓ, 옥수수 정제 액 80ℓ, 광합성세균 80ℓ, 유산균 80ℓ, 해조즙 40ℓ

위 자재를 이 순서대로 용기에 넣고 송풍기로 때때로 환기. 1개월 반 정도 지나 된장 같은 향이 나면 완성.

- 3종혼합균액

재료 : 유산균액, 간균액

동일한 양을 섞으면 완성. 빛으로 인해 광합성세균이 날아든 것처럼, 유산균액도 간균액도 붉게 되어 광합성세균특유의 냄새를 발생하고 있다. 그래서 2개를 혼합하면 3종혼합액비.

 

균액 사용법

정식전 : 퇴비투입후 바로, 광합성세균 200ℓ를 5,000배로 희석해 살포.

관수 : 2종혼합균액을 500~1000배로 해서 5~7일에 1회, 2톤 관수.

엽면살포 : 3종혼합균액을 병해예방의 목적으로 500배 희석해서 1주일에 1회 200~300ℓ 살포.

 

왕겨 퇴비

재료 : 왕겨 10톤, 건강식품 잔사 10톤, 광합성세균 100ℓ, 3종혼합균액, 방선균 넣은 자재 300kg

20일 간격으로 교반, 약 3개월 후에 완성. 약 1,155㎡(350평)에 4톤 투입.

 

바닷물 이용 광합성 세균

일본 치바현 사이토 마사아키 씨

 

사이토 마사아키 씨는 예전부터 광합성세균과 해수를 논이나 밭에 사용해 왔지만 해수광합성 기사를 읽고 균을 배양할 때에 해수를 사용하고 있다. 굳이 소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되고 균과 함께 바다 미네랄을 듬뿍 살포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한다.

실제 광합성세균은 바닷물 가운데도 증식한다. 사이토 씨가 사용하고 있는 것은 치바현에서 가까운 해수다. 누구나 해안에서 얻을 수 있다.

 

광합성세균 배양법

종균(500㎖ 페트병용)

재료 : 멸치 1마리, 쌀겨 약간, 다시마(2cm x 2cm) 1개, 고엽(낙엽)(3cm 크기) 1개, 설탕 약간, 논의 물

먹이가 되는 재료를 전부 차잎용 팩에 넣고 페트병에 투입. 용기가 가득찰 때까지 논에서 가져온 물을 넣는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면 논의 물 가운에 있던 광합성세균이 증식하고, 약 1개월 내(5~11월 경우) 붉은 색이 선명하게 만들어 진다.  

광합성세균의 확대배양법

종균을 페트병의 3분의1까지 넣고 남은 3분의2를 배양액으로 채우면 3일 이내에 완성된다. 배양액은 상등액을 사용하면 투명감, 색, 색택, 빛깔, 향이 좋은 광합성세균이 만들어진다. 이것을 반복하면 점점 번식한다.

*배양액은 4ℓ 페트병에 만든다. 종균과 같은 먹이를 같은 양, 논의 물은 해수로 바꿔서 만든다.

*종균을 3분의1 이하로 하면 배양하는데 1주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3분의1 이상 넣은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