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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5-13 13:31
[인터뷰] 현장의 목소리로 만든 연구·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임갑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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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소장 임갑준)는 버섯연구소에서 명칭이 변경된 후 버섯연구를 비롯해 친환경농업, 미생물 실용화 연구 등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경기도가 느타리버섯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이유도 연구소의 성과가 바탕이 된 것이다. 연구소는 임갑준 소장을 필두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경기도의 친환경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월간 친환경에서 임갑준 소장의 목소리를 전한다.

 

엄정식 기자


Q1. 친환경미생물연구소에 대한 소개와 작년 성과는?

A1.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가 경기도 조직개편에 따라 친환경미생물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된 후 버섯연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친환경 미생물 농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농업과 미생물 실용화 연구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년 연구소 친환경미생물분야의 성과는 친환경농산물 재배 및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 버섯 수확 후 배지 활용 농산업 소재 개발로 구분됩니다. 학교급식용 봄당근의 친환경 재배 시 필요한 보온자재 개발, 사과 점무늬낙엽병, 탄저병 방제용 유기농업자재 개발, 계피와 티트리오일을 이용한 친환경 사과 자가제조 방법을 비롯한 병해관리 매뉴얼 제작 등 친환경 농산물 재배에 관한 기술을 보급했고, 버섯 배지 건조 기술 개발을 유기질퇴비 제조에 활용해 에너지, 가스 절감 효과를 봤습니다.

 

Q2. 연구소의 올해 주력 과제는?

A2. 올해 연구소 과제 중 친환경농업연구팀의 주력 과제로 첫 번째는 친환경 작목 안정생산 기술 및 농산업소재 개발입니다. 당근, 대파의 친환경 재배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며, 친환경 사과 병해충 방제기술 및 자가제조 매뉴얼을 위한 연구, 약제 대량추출법 및 보조제를 선발해 농가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바이오차를 활용한 탄소저장효과를 구명해 탄소중립시대를 이끌어 나갈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양질 유용미생물 생산 및 현장적용 실용화 기술개발입니다. 경기도 내 시·군농업기술센터 미생물 우수원균 보급 및 농업현장 모니터링으로 친환경농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피드백을 통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올해 광합성균을 시작으로 시·군에 공급할 미생물을 선발하고, 대량배양 조건 및 보급 원균의 농가적용 효과를 구명할 계획입니다.

 

Q3. 특히 시·군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 생산공급 지원을 강조하셨는데, 얻을 수 있는 기대 효과는?

A3. 농업미생물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중요한 친환경농업 자원 중 하나로 친환경 농가에서는 작물생육촉진, 병해충 방제 등을 목적으로 유용한 미생물을 활용하고 있으며, 그 수요와 공급이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경기도 18개 시군에서 12,000톤 정도의 미생물을 생산·공급했습니다. 공급중인 미생물은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효모 4종으로 작물 생육에 필요한 양분공급, 유기물 분해, 항균물질 생산 등 다양한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소 자체 조사 결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미생물 원균에는 IAA생성능, 인산가용화능, 항균능 등 기능적 특성에 차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연구소에서는 기능적 특성이 우수한 균주를 선발하고 우수한 미생물이 농업현장에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Q4. 친환경농가에 희망의 메시지

A4. 경기 지역에서 재배 안정성이 떨어지는 작목들에 대해서 재배 병해충 기술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의 친환경 농업 수요 증가에 발맞춰 경기도 지역에 알맞은 친환경 작목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미생물의 농업적 활용, 친환경 자재를 활용한 병해충 방제, ·군농업센터와 연계한 우량 미생물 공급 기반 구축 등 친환경 미생물 연구 분야에서도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