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유기농데이를 맞아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강용)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가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한입’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6일까지 15일간 친환경·유기농업의 국민적 확산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념식 및 파머스 마켓, 가치소비 온라인 이벤트, 촌캉스 등을 진행한다.

이경민 기자감식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한입

최근 미닝아웃(meaning out)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meaning(의미) + coming out(드러내기)의 합성어로 가치 있는 소비를 촉구함과 동시에 스스로의 즐거움을 찾는 행위를 뜻하는 말이다. 소비자들이 물건을 고르는 많은 기준이 있지만, 이제는 좋은 품질과 함께 친환경 제품이나 공정무역 등 가치 중심의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6월 2일 유기농데이를 맞아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유기농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4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는 유기농데이 대축제 기념식과 친환경농산물 파머스마켓이 개최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친환경농산물 홍보·체험·판매가 다채롭게 이뤄진다. 친환경농업 스토리월, 식생활교육 홍보관, 생협 등 단체 홍보관 등이 준비되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반려토마토 입양소, 그린리필스테이션, 지구를 지키는 농부 마크를 찾아라!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현장 이벤트로 친환경농산물 자조금 SNS 구독인증 시 친환경농산물 1만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500명에게 지급한다.

가치소비 온라인 이벤트 개최

친환경협회와 자조금위원회는 유기농데이라는 기념일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탄소 절감과 연계가 있다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한입 챌린지는 친환경농업의 탄소발생 방지와 탄소 저감 효과를 홍보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하루 한끼 친환경농산물 먹기’에 도전·인증하는 캠페인으로 62명을 선정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건강한 한입 레시피 콘테스트도 개최된다. 건강과 환경에 가장 이로운 유기농 레시피 콘테스트를 개최해 SNS에 우수한 레시피를 게시한 참가자를 선정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6.2 워킹데이 챌린지도 개최된다. 가까운 거리는 도보를 이용해 탄소를 절감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6.2km를 걷고 SNS로 인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가와 소비자의 만남. 촌캉스

친환경농가와 소비자가 만나는 촌캉스도 진행된다. 이달 11일(토)와 18일(토)에 진행되는 촌캉스는 ‘채소로운 하루투어(경북 칠곡 무림두레마을), 힐링 허브데이(충남 홍성 페퍼앤허브 초록농장), 체험 농업의 현장(충남 보령 정촌유기농원)에서 개최되며, 이벤트 기간내 12개 가족(4인 가족기준)이 참여할 수 있다. 촌캉스에서는 BJ가 체험현장에 함께 참여해 친환경농업의 이로운 가치를 생생히 전달하는 라이브 방송을 추진하며, 촌캉스 체험기 V-log를 제작해 자조금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우수 영상으로 선정된 가족들에게는 경품도 제공된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전국에서 동시 다발 이뤄진다

유기농데이를 기념해 지역별 판촉전도 함께 진행된다. 강원지역에서는 강원친환경로컬푸드직매장,

경기는 유기농 Farm Festival로 수원시 행궁동 일원, 경남은 함안 칠서휴게소 로컬푸드 매장, 전북은 전주진안로컬푸드 매장, 충남은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차액지원 판매, 경북은 영천시 일대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행사, 전남은 전남 친환경농산물 판매행사, 제주는 제주사업단 등을 통한 차액지원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한살림,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은 제철과일 및 농산물 할인판매를 이달 첫 주에 진행하며, 상생상회와 GS 사내식당, 씨앤씨푸드빌 등에서도 판촉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