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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25 12:52
여름과 가을 교체기 전국 비 예보…농작물‧농업시설물 관리 당부
 글쓴이 : 김경호 (58.♡.80.182)
조회 : 190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8월 21일(토)부터 27일(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30~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8.21.)부터 다음 주(8월 4주차)까지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주기적인 강약을 반복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달 중순 중국과 일본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의 국내 발생 가능성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집중호우가 지속되면 농작물이 물에 잠기고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벼의 낟알이 제대로 채워지지 않으며 과수는 고유의 색이 들지 않고,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벼) 논두렁에 물꼬를 만들고, 흙이 깎이거나 쓸려 내려가기 쉬운 곳은 비닐 등으로 덮어 무너지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 또한 도열병과 세균벼알마름병 등 발생여부를 잘 살피고 필요 시 방제를 실시한다. 
벼 뿌리에 산소 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물을 2∼3㎝로 얕게 대고 물 걸러대기를 하는 것이 좋으며, 벼 이삭이 팬 뒤 약 30∼40일 경에 완전 물떼기를 하여 벼가 충분히 여물도록 한다.
수확기에 다다른 벼가 쓰러지면 이삭에서 싹이 날 수 있으므로 묶어세우거나 반대편으로 넘기고 일찍 수확한다. 물에 잠긴 논은 가능한 빨리 물을 빼고 물꼬를 정비해야 한다.
(밭작물) 토양에 수분함유량이 높아지면 작물이 썩거나 병 발생이 쉽기 때문에 밭고랑과 물길을 정비하고, 비가 내리기 전에 예방 약제를 준다. 
알이 여물고 있는 콩은 노린재류가 없는지 잘 확인하고 발견시에는 적용약제를 아침 일찍 또는 해질 무렵에 뿌려준다. 
해충의 흔적이 있거나 병든 고추는 발견 즉시 따내고 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폐기한다. 
 (과수) 빗물이 과수원에 고이지 않도록 물길을 정비하고, 병든 과실이 보이면 바로 따내어 땅에 묻는다. 적용약제를 이용한 방제는 과실 수확기를 고려하여 실시한다.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지지 않도록 설치한 지지대와 덕 시설을 점검하고, 수확기에 다다른 과수는 비가 그친 후 2∼3일 후에 수확하여 당도를 높이도록 한다.
(채소) 노지작물은 물길을 깊게 파 습해를 예방하고, 고랑이나 이랑에 덮은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땅에 고정시킨다.
쓰러진 작물은 세워주고 자람새가 좋지 않은 밭은 요소 0.2%액(비료 40g, 물 20L) 잎에 뿌려준다. 
(축사) 무너질 우려가 있는 축대는 바로 고치고, 축사 안쪽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 물길을 정비한다. 특히 축사 내 전기시설이 바람이나 비로 누전이 되지 않도록 미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농기계) 농기계는 바람이 잘 통하고 물에 잠길 위험이 없는 곳으로 옮기고, 방수 덮개를 씌워 보관한다.
(농업인 안전) 집중호우 시에는 물길정비나 농작업 등을 하지 않는다. 기상예보를 주의 깊게 듣고, 많은 비가 예고됐을 경우 주택이 낮은 지대 또는 산사태 위험이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피한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김정화 과장은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사전 점검,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요령 등을 휴대전화 문자 전송 또는 온라인 등을 이용해 사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