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유기농삶(올가닉라이프)
 
작성일 : 21-03-30 18:44
[이달의꽃] 꽃으로 전하는 힐링 - 팬지, 제비꽃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803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는 ‘춘분(春分)’, 왕실의 과거 선조들은 이 시기에 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농가에서는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느라 바쁜 시기를 보냈다. 이번 호에는 팬지, 제비꽃, 시네라리아, 잉글리쉬데이지, 히아신스 등을 소개한다.
| 자료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엄정식 기자 |

팬지

팬지의 어원은 프랑스어의 ‘생각하다(Penser)’이다. 정말 생각하는 사람의 얼굴 같은지 팬지 꽃을 한번쯤 가만히 들여다보자. 이른 봄 도로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지자체에서 시내 중심부 도로변 꽃길용으로 많이 심는다. 요즘 나오는 품종은 추위에 강해 2월 하순에 심어도 3월초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분화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햇볕이 부족한 실내에 오래두면 꽃이 퇴색하고 식물이 웃자란다. 팬지는 일년초화류 중 추위에 가장 강하다. 품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5℃까지도 충분히 견딜 수 있다. 특히 꽃이 작은 품종들은 추위에 강해 중부지역에서도 비닐멀칭만으로도 월동이 가능할 정도이다. 팬지의 발아 및 정상적인 생육온도는 10~20℃이며 30℃이상이 되면 웃자라서 볼품이 없어진다. 더위에는 약하다. 팬지는 세계적으로 수없이 많은 품종들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초가을에 씨앗을 뿌려 이른 봄 화단이나 길가에 내다 심는 전형적인 추파일년생 초화류로 취급되고 있다. 

제비꽃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이면 양지바른 곳 어디든 보랏빛을 발산하며 소담스럽게 피어있는 꽃이 있다. 오랑캐꽃, 씨름꽃, 병아리꽃, 장수꽃 등 여러 이명을 갖고 있는 제비꽃이다. 제비꽃들은 다년생으로 자라기 때문에 한번 조성해 두면 반영구적으로 자라며 번식력도 뛰어나다. 봄, 가을에는 양지에, 여름에는 통풍이 잘 되는 반그늘에 두고 겨울에는 얼지 않도록 울타리를 쳐준다. 물주기는 보통 봄~가을에는 하루에 한번 듬뿍, 겨울에는 줄여서 2~3일에 한 번 준다. 봄이나 가을 분갈이 때는 뿌리를 3~4cm정도만 남기고 잘라준다. 뿌리가 워낙 잘 뻗다보니 꽃 크기에 비해 다소 깊은 분에 심는 것이 좋다.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에 약 5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잎의 생김새, 무늬, 꽃색 등이 매우 다양하며 타식율(자기꽃가루가 아닌 남의 꽃가루를 받아 수정이 되는 정도)이 높아 잡종들이 많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