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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05 15:46
[4월호] 텃밭만들기 - 농사는 이렇게 짓자 (6)
 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조회 : 3,551  

실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동물성 거름의 대표가 똥이다. 반드시 발효를 잘 시켜야 한다. 과잉피해의 우려가 있으니 무조건 많이 주면 안된다. 

자료 환경농업 작물재배 입문 -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똥 거름 만들기

동물성 거름의 대표가 똥이다. 똥은 질소질이 아주 많은 거름재료여서 영양이 많아 자칫 부패하기 쉽다. 반드시 발효를 잘 시켜야 하며 또한 과잉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주려고 해선 안된다.
똥은 공기를 좋아하는 호기발효를 한다. 공기를 넣어주는 방법은 공극이 많은 마른 재료와 켜켜이 쌓는 것이다. 톱밥이나 왕겨나 숯가루나 대패밥, 활엽낙엽 같은 것이면 좋다. 특히 활엽낙엽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 있어 발효에 아주 도움이 된다.
마찬가지로 바닥을 돋고 나서 맨 밑에는 마른 재료를 깔고 그 후부터 켜켜이 쌓는다. 부피나 두께로 보았을 때 똥보다 마른 재료가 두 배 이상 되게 두껍께 쌓아 준다. 마지막엔 다시 마른 재료로 덮고 위에다 비닐과 카파를 덮는다. 비닐은 밀폐효과를 주면서 빗물 침투를 막고, 카파는 햇빛 투과를 막는다. 공기를 좋아한다고 하여 공기 중에 노출시키면 영양 손실이 많고 발효도 늦다. 공극이 많은 마른 재료가 머금고 있는 공기면 충분한 것이다. 한여름엔 한 달이면 충분히 발효되고 봄 가을엔 두 달 정도 길게 잡으면 좋다. 그러나 보통 가을에 만들어 겨울을 나면서 얼었다 녹았다 하면 조직이 더욱 부드러워져서 봄의 따뜻한 햇빛을 받으면 더 발효가 잘된다.

깻묵 거름 만들기
깻묵(유박)이란 기름 짜고 남은 찌꺼기를 일컫는데, 대표적인 것은 들깨와 참깻묵이다. 식물성이지만 이 또한 질소질 영양이 아주 풍부하다.
깻묵으로 거름 만드는 방법은 똥과 비슷한데 다만 깻묵은 매우 말라 있는 상태라 수분 공급이 더욱 많아야 한다. 오줌으로 수분을 공급하면 좋고, 야채효소처럼 발효액을 500배쯤 물로 희석해서 뿌려주면 더욱 좋다.
마찬가지로 돋은 바닥에 마른풀을 먼저 깔고 깻묵가루를 깔고 물을 뿌려 준다. 마른 재료와 깻묵가루의 비율은 2:1 정도의 느낌으로 한다. 다 쌓으면 맨 위는 다시 마른 재료로 덮고 비닐과 카파를 덮어 준다.

액비만들기
액비는 액체 비료인데 고형질 거름을 포대에 담아 물에 녹인 물이다. 앞에서 말했듯이 액비는 웃거름으로 쓴다. 깻묵이 제일 만들기 쉬운 재료이며 똥도 가능하다.
깻묵을 기본 재료로 하지만 쌀겨를 함께 넣으면 발효도 잘 되고 영양도 고르게 한다. 쌀겨는 아주 고급영양분인데 특히 인산이 풍부하다.
깻묵과 쌀겨의 비율을 2:1로 이를 포대에 담으면 그것에 다섯 배되는 물을 고무다라에 넣고 포대를 집어 넣으면 된다. 뜨거운 한여름에는 한달쯤, 봄 가을에는 두달쯤 지나면 쓸 수 있으나, 제일 안전한 것은 늦가을에 만들었다가 한겨울 동안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따뜻한 봄 기운에 발효시키는 방법이다.
사용할 때는 반드시 물로 다섯배 희석시켜 써야한다. 어린 모종은 그 이상 더 희석시켜야 좋다. 엽면 시비할 때는 마찬가지로 다섯 배 희석시키는데 함께 목초액도 섞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