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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9 15:29
[친환경기술] 정영만의 농업이야기 - 신축년 특집 제이아그로의 다수확 재배비법 - 비료의 시기별 흡수 종류(2)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435  

지난 시간엔 “어떤 작물을 재배하더라도 유효한 비배와 경작을 위해서는 16가지의 필수적인 미량원소가 필요하고 16가지 원소들 중 탄소, 수소, 산소는 물과 공기로부터 공급되며 질소도 일부는 물과 공기로부터 공급되지만, 대부분의 질소와 인, 칼리, 칼슘, 마그네슘, 유황, 아연, 붕소, 망간, 동(구리), 철분, 몰리브덴 및 염소는 토양과 비료로부터 공급된다”고 이야기 했다. 그렇다면, 非이동성 원소들은 언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이에 ㅠ대한 대답은 아래의 3가지이다.
| 자료정리 : 김경윤 기자 |             

“우리는 또한 현명하고 실속 있는 재배관리를 위해 미량원소들의
개별적인 기능과 이들의 부족증상의 요인들을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 스톨러연구소 한국주재연구원 정영만 연구원

모자걸이현상(Hat Rack)

즉, 非이동성 원소들을 가지고
1. 종자에 코팅한다.
2. 종자 가까이에 시용해 준다.
3. 발아 후 4엽시기에 엽면시비를 해 준다! 라는 부분이다.

전체 경작지에 광범위하게 뿌리는 것은 실효성이 적다. 종자에 코팅하는 것도 충분량을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므로, 실제에 있어서는 충분한 양을 종자 가까이에 시용하듯이 해 주든지 3∼4엽 시기에 잎에 분무하는 것이 좋다. 아연의 경우, 충분한 양으로 뿌리 가까이에 시용해 주면, 아연이 이동성이 느린 원소이긴 하지만 이동성이 큰 칼리의 모자걸이 현상(햇 랙크)을 막아 준다. 충분한 양의 非이동성 또는 느린 이동성의 원소를 시용하는 방식에서 화학에서 말하는 길항작용의 법칙을 떠올릴 수 있다. 길항작용의 법칙에 의해, 많은 양의 아연으로 뿌리 근처에 시용하게 되면 아연이 비록 이동성이 느린 원소이긴 하지만 이동성이 큰 칼리의 불필요한 작용을 제어해 준다. 이와 같은 원리로 이동성이 느린 원소들이 이미 뿌리 근처를 차지하고 있는 이동성이 크고 빠른 다른 원소들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우리는 또한 현명하고 실속 있는 재배관리를 위해 미량원소들의 개별적인 기능과 이들의 부족증상의 요인들을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비료의 햇 랙크(Hat Rack) 현상 재조명

만약 벗어서 걸어 둬야 할 모자가 12개 있는데 모자를 걸 수 있는 모자걸이나 벽에 못이 2개 밖에 없다고 가정을 해보자, 이 경우 모자 2개는 걸 수 있지만 나머지 10개는 걸 수 없을 것이다. 기비로 비료 12가지 성분을 골고루 주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N, P, K가 있는 복비와 나머지가 전부 들어 있는 메이트(Mate)성 비료를 동시에 살포해 12가지 성분 모두가 땅 속에 시비됐다고 하더라도 속도가 빠르고 힘이 센 이동성 비료(mobil)성분인 질소(N)와 칼리(K)의 과다시비 또는 토양 속의 염기가 먼저 다른 성분을 제쳐 두고 뿌리에 붙어버리면 非이동성 비료인 다른 성분들의 흡수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비료의 모자걸이 현상(Hat Rack)인데, 이로 인해 더욱 큰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어린 시절, 즉 생육초기에 꼭 필요한 성분인 인산(P)·철(Fe)·아연(Zn)·망간(Mn)·구리(Cu)·마그네슘(Mg) 등이 속도가 느린 非이동성(non mobil)으로 잘 흡수되지 않는 데 원인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초기용 비료(기비)를 공급할 때 가급적 속도가 빠른 질소(N)와 칼리(K)를 줄여서 추비로 공급하고 나머지 성분들을 골고루시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주의할 점

모자걸이 현상(햇 랙크)을 막고, 뿌리 발달에도 좋으며 웃자람이 적은 초기 균형성장을 위한 밑거름(기비) 시비를 위해서는 고속성 성분인 N, K(복합비료)를 줄이고 나머지가 전부 들어 있는 메이트(Mate)성 비료를 혼합해서 공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비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