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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07 17:32
[7월호] 맞춤형 비료만 주어도 충분! 추가비료 전혀 빌요없다!!(3)
 글쓴이 : 친환경 (58.♡.189.254)
조회 : 2,367  

올해부터 맞춤형 비료 지원사업이 본격 시행됐다. 이에 본지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촌중앙지도자연합회,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함께 추가비료를 전혀 주지 않아도 고품질 쌀 생산이 가능한 ‘맞춤형 비료’ 적극 권장 캠페인을 총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번호는 맞춤형비료의 지원규모, 추가비료안주기 운동 등을 살펴본다.

맞춤형비료 31종 공급, 20kg 포대당 약 1,800원 지원
토양검정을 통해 설계된 맞춤형 화학비료 31종은 논·밭 구분없이 지원하되, 원예 전용비료(과수·시설원예 등)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원단가는 20kg 포대당 약 1,800원 수준으로 총 82만톤, 731억 원에 달한다.
농협중앙회는 조합별 지원한도액 및 배정기준 등 세부추진계획을 수립·운영하고, 지역농협을 통해 비종별 대상물량을 조사하는 등 비종별 구매물량을 확정한 뒤 비료생산업체에 일괄 입찰·생산하도록 이끌었다. 비료생산업체도 지역조합에서 요구한 물량을 농협창고 또는 마을 현지에 공급해 농업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원단가와 지원규모  
원가: (관행화학비료) 16,480원/20kg ⇒ (맞춤형)12,380원/20kg
     (가격보조)     4,100원/20kg  ⇒         1,800원/20kg
     (농가부담)     12,380원/20kg ⇒         10,580원/20kg
※2010 맞춤형비료 지원규모: 731억 원(82만톤)


맞춤형비료 정착을 위한 실천운동 지원
현재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맞춤형비료 이외에 추가비료 안주기 운동 추진단’을 결성해 맞춤형비료의 올바른 사용과 정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인들이 맞춤형비료를 올바르게 사용해 맞춤형비료가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 이 추진단은 지방농촌진흥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농업인단체 소속회원들의 운동실천을 유도하는 등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추가비료안주기 운동을 돌아오는 농촌, 신뢰받는 농업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농업인단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과 연계해 농업인 핵심 실천과제로 선정, 추진중이다. 맞춤형비료의 올바른 사용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자는 취지이기도 하다. 특히 벼농사 거름주는 시기별로 중점지도기간을 설정해 농업인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교육과 홍보활동을 강화해 공감대를 확산하고 농업인들의 실천을 위해 반상회, 품목별 상설교육 등을 통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맞춤형비료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리플릿, 포스터, 현수막 등도 제작·활용중이며, 맞춤형비료 사용과 관련된 모범적인 우수사례를 발굴·홍보하고, 우수시관이나 단체, 유공자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사진] 맞춤형비료외에 추가비료를 주면 쌀의 밥맛과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이 줄어드는 원인이 된다.

향후 화학비료 절감 및 친환경농업육성 기술지원 강화
농산물 시장에서 친환경농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20~30% 증가하는 등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 핵심동력으로써 친환경농업 육성을 정책적으로 추진중이다. 지난 1997년 친환경농업육성법을 제정한 뒤 쌀소득 직불금사업, 친환경인증, GAP인증, 맞춤형비료 공급사업 등 각종 정책을 수립·시행중이며, 화학비료와 농약사용량을 최대한 줄이고 이를 통해 친환경적인 안전농산물 생산 및 공급을 주요 정책방향으로 삼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중인 맞춤형비료가 관행시비에 비해 화학비료 사용량과 경영비가 절감되고, 작물의 품질이 개선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검증·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공급되는 맞춤형비료가 적합한지에 대한 자체적인 검증을 수행하고 있으며, 농업인 대상 기술교육 및 현장 컨설팅을 통한 애로사항을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는 맞춤형비료 공급정책의 시행원년이다. 그만큼 기존 관행시비에 익숙해진 농업인들에게 맞춤형비료만 사용하기를 바라는 것은 분명히 쉬운 과제는 아니다. 그러나 고품질 쌀 재배는 물론 자연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맞춤형비료는 꼭 실행돼야 한다. 이 사업의 성공여부를 쥐고 있는 농업인들이 더욱 주인의식을 갖고 이 사업에 참여할 때 소비자와 농업인이 만족을 느끼는 맞춤형비료가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끝>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차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