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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04 15:39
[8월호] 자연이가득한곳 -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849  


초록색 국새표지를 기억하세요
앞으로 ‘국새’모양의 초록색 사각표지(Logo) 형태 하나만 기억해도 농림수산식품부가 인증한 품질 좋고 안전한 농식품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 사각표지를 한 농식품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와 소비를 해도 된다는 무언의 약속인 셈이다. 이는 그동안 농식품에 대한 인증제도가 종류도 너무 많고 인증제 표지도 매우 다양해 구분이 힘들다는 지적이 많았고, 인증표지에 있어서도 통일된 용어사용과 명확한 표시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온데 대한 대안을 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소비자단체의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식품 표시의 비신뢰 이유 중 1위는 인증표시가 너무 많아서(44.7%), 과장된 선전 같아서(20.35%), 비표시품과 차이가 없을 것 같아서(13.0%)의 순으로 나타난 것처럼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농림수산식품부가 현재 총 9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인증제도 표지를 1개의 공통표지 형태로 단일화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한 국새 사각표지가 담아내는 의미는 남다르다. 우선 공통표지 형태는 국가를 의미하는 ‘태극’과 신뢰와 보증을 상징하는 ‘국새(인장)’ 모양의 사각프레임을 사용해 ‘안전한 농식품’과 ‘국가인증의 권위’를 표현하였고 표지내 명칭은 기존에 사용하던 ‘한국’,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등 불필요한 수식용어는 삭제하고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단순명료하게 표현한 게 특징이다. 색상도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미지를 대표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선호하는 ‘초록색’을 기본색상으로 하되 다양한 포장재와 포장형태를 고려하여 적색과 청색을 보조색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표지변경에 따른 혼란과 생산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표지 및 포장재는 향후 2년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망을 이용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한 계획이다.
이로써 이번 국가인증 농식품에 대한 공통표지 도입은 그동안 각 인증제도별로 분산된 소비자 인식을 전환시키고 국가인증의 대표성을 확보해 인증제품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모처럼의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된다. 또한 이를 계기로 농식품 인증제도가 대폭 개편, 기능에 따라 5종으로 통합 단순화되고 올해 안에 가공식품 KS, 전통식품, 수산물품질인증 등 5종의 인증제도를 ‘우수식품품질인증제’로 단순화하고 농산물과 수산물로 분리 돼있는 지리적표시제, 식품명인제도를 통합해 인증 제도를 11종으로 축소할 계획으로 있다.
아울러 인증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는 민간 인증기관 지정 및 사후관리를 강화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한 인증기관 지정기준을 수용해 인증기관 지정·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인증기관의 준수사항과 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인증기관에 대한 정기, 불시 점검 등을 통해 인증의 내실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무튼 이번 국새모양까지 동원해 농식품 인증에 대한 정부의 절대 신뢰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겠다는 새로운 의지가 한국 유기농업을 견인하는 큰 틀의 자리매김이 되길 기대한다.
발행인 이영자 yjagr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