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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7-04 09:44
[생태탐방] <제주 생태보고> 곶자왈로 놀멍·쉬멍·걸으멍
 글쓴이 : 친환경 (58.♡.80.182)
조회 : 1,512  

제주도를 얼만큼 많이 알고 있느냐?는 오동현 제주지사장의 질문을 받고 참 당황스러웠다. 많이 가보기는 했지만 대부분 일 때문이고 관광이야, 매번 무슨 무슨 테마(이야기꺼리)가 있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유명 관광지만을 쫒아서…. 뭐 새로운 것이 만들어지면 그 곳을 가기 위해 또 열을 내며~ 특별난 게 없다고 대답할게 뻔했다. 그런 답만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이 질문이 계기가 되어 기획해보았는데 여기서는 제주도만의 독특한 숨은 비경 즉 곶자왈이나 오름, 밭담 등의 농어촌 어메니티를 위주로, 제주 생태탐방을 12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편집자주>

 

제주도 방언

곶 +자왈

암석과 덤불이 뒤엉킨 모습

 

‘맑고 깨끗한 물’이라는 데서 붙여진 청수(淸水)리.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약 45km에 위치한 중산간 마을이다. 일찍이 친환경 농업 시작과 함께 곶자왈 보전을 위한 환경오염 방지 및 자연보호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친환경 딸기, 토마토 생산농가 ☎ 010-6693-3123(고윤석 씨), 청수리 2846-3번지). 특히 타 승마장과 차별화된 체계적이고 친환경생태적인 승마교육시스템을 갖춘 청수청마체험학교가 있어, 대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승마인들이 자주 찾아오고 있다.

 

유명 관광지가 아닌 천혜의 제주도만의 비경, 청수 곶자왈 체험~ 강력 추천!

대다수 사람들은 이 마을보다 지척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인 오설록 녹차밭이나 녹차박물관, 생각하는 정원, 유리의 성 등은 가봤을 것이다. 그것도 비싼 돈 들여서 꼭 들러야하는 코스이었겠지만…. 이 청수리 마을에 숨겨진 보물, 청수(마을) 곶자왈은 금시초문일 것이다. 곶자왈 체험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제주생태의 허파, 대표적인 청정지재인 청수 곶자왈은 멸종위기 동식물의 삶의 터전이고 하늘을 가릴 만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원시 난대림을 이루고 있다. 또한 화산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식물이 자랄 수 없을 것 같지만 겨울에는 지하의 따뜻한 공기가 올라오기 때문에 식물이 오히려 더 잘 자랄 뿐 아니라 비가 오면 순식간에 지하로 빨려 들어가서 지하수를 만들어 주는 원천(源泉)이 되기도 한다. 이곳에선 모든 시름 벗어두고 무더운 여름철, 한 점의 바람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금산강산 식후경이라~ 식사는 알동네(☎ 064-772-3337)를 추천한다. 돌솥밭에 개별 된장찌개가 따로 나오고 연탄불 흑돼지 자투리고기에다 빠글장(멸치만 넣고 된장조린 쌈장)과 채소쌈이 가득…. 맛이 끝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