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가 인정하고 소비자가 신뢰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관리기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국민들과 유기농업을 소통하기 박람회에 참가했다. 우리의 식생활과 밀접한 친환경인증 소개뿐만 아니라 유기가공식품과 비식용유기가공식품 인증, 유기농업자재 관리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비식용유기가공품인증은 유기농축산물을 원료로 유전자변형생물체 유래물질(GMO), 합성화합물 등 금지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적인 방법으로 제조·가공한 양축용, 개·고양이 사료 등을 말한다. 유기사료의 경우 유기농축산물을 95% 이상 사용해 제조·가공한 사료로 유기인증로고, 제품명 등 유기표시가 가능하지만 유기농축산물을 70% 사용한 유기사료의 경우는 제품명에 유기 표시가 불가하다. 친환경인증표시는 친환경인증정보시스템(www.enviagro.go.kr)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모바일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농관원에서는 유기농업자재 관리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유기농업자재는 유기농산물 생산, 제조, 가공 또는 취급하는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허용물질 원료 또는 재료로 해 만든 제품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에서 이달 14일부터 실시하는 안전문구 의무표시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농관원 관계자는 “표준규격품 안전문구 의무표시 대상품목 및 표시내용을 소비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6.2!를 잡아라’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유기농에 대한 정보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관원 이주명 원장은 “농관원은 사람과 환경중심의 농정방향에 맞춰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현장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박람회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 및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