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변하는 기상이변, 정확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 ㈜바이오플랜

최근 농업현장은 예측 불허한 기후로 인해 경작지, 농작물 생산량 등이 감소하면서, 시장 가격이 폭등과 폭락으로 요동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주)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 이하 바이오플랜)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전파하고 있다. 기상이변에 대응하는 바이오플랜 유승권 대표를 만났다

첫 번째 대응법! BS농법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피해는 식물생리로 해결해야 합니다. 기존의 농업기술의 한계, 종자의 한계, 비료의 한계를 극복할 방법은 식물생리뿐입니다.”

미국바이오스티뮬런트협회(USBC)에 따르면 앞으로의 기후변화는 식물생리가 없이는 해결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에 식물 생리에 영향을 끼치는 바이오플랜 제품들이 조명되고 있다. 바이오플랜의 BS농법은 식물생리 조절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법으로 기후조건에 크게 상관없이 안전하게 풍성한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대표적인 식물생리 기술로는 △토양개량과 뿌리발근, 토양양분 흡수율 향상으로 뿌리와 줄기의 수세 증가와 내병성 증대 △식물의 광합성을 촉진하여 일조량 부족 시 농사일수 문제를 해결 △화아분화 촉진, 수정율 향상으로 조기등숙, 정형과 형성을 통한 과실의 수확량 증대 및 품질향상 등이 있다. 유기농업자재로 등록된 엑토신과립, 조피박사를 비롯해 녹색탄, 엑토신, 터거 3종류 등 유승권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만든 제품들은 농가들의 입소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꾸준히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두 번째 대응법! 저탄소 농법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만큼 흡수량을 늘려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의 탄소중립. 2016년 파리협정 이후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은 개인, 기업, 국가 모두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저탄소 농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있는 바이오플랜은 조기분얼과 중간물떼기를 통해 논 농사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₄)를 줄인다고 밝혔다. 분얼이란 벼, 밀, 보리와 같은 외떡잎식물의 뿌리마디(불신장절)에서 나오는 아들가지, 손자가지를 말한다. 구분은 유효분얼과 무효분얼이 있으며, 조기분얼의 완성은 유효분얼이 많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오플랜의 기술은 생육초기 분얼촉진으로 분얼 기간을 앞당겨 도복저항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빠른 수확과 수확량 증가를 가능하게 하며, 벼의 신장절인 5절간, 4절간을 짧게해 도복의 저항성도 갖게 한다.

저탄소 농법을 실천하는 전북 고창의 한 농부는 “생육초기 분얼촉진이 중요합니다. 분얼기간을 앞당기면 조기수확은 물론 수량도 늘어납니다. 분얼이 농사의 성공을 좌우합니다”라며, “엑토신과립의 사용은 뿌리와 분얼을 발달시켜 빠른 물떼기 등 본답 생육일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빠른 분얼은 빠른 물떼기를 가능케 한다. 논 담수 시 토양 속 혐기성미생물에 의해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난화지수가 21배 높아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이 메탄가스는 중간물떼기를 통해 약 10∼37%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중간물떼기 이후 물을 충분히 공급하면 수량 감소도 없다고 한다. 앞으로의 논 농사에서 중간물떼기의 기간이 늘어야 하는 이유이다. 예측 불허한 기상이변에 대응해 두 가지 솔루션을 제시한 바이오플랜. 농업계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 김경호·이경민·김경윤·엄정식 기자 |